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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실


2019. 4. 12. (금) 10:30-

청년 희망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 격려사 (여의도 중기중앙회) 


네,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선 참으로 중요한 일을 실천으로 옮겨주신 김기문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정윤숙 회장님을 비롯한 여성 경제인들께서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신 청년 여러분, 마음 든든합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응원 단장이 되신 박영선 장관, 정말 마음 든든합니다. 여러분, 박영선 장관께 “부탁합니다”하는 뜻으로 박수 한번 좀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기업들이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또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시고, 오늘 그걸 발표해주신 매쉬코리아에 유정범 대표님, OTD에 손창현 대표님, 고맙습니다. 또한 홍보대사 되신 김희민 대표, 최지원 학생, 고맙습니다. 


아까 사회자도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보물창고입니다. ‘9988’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일자리의 88%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최근에 사례를 봐도 대기업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재작년 통계를 보니까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약 2천 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는 16만 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모두들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늘려주신, 그래서 우리 청년들께 기회와 희망을 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서로에게 고맙다는 박수 한번 보내주시죠.


그러나 이러한 외형 뒤에는 중소기업들의 만만찮은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김기문 중앙회 회장님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구인을 구체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구인에 실패한 일자리가 7만 7천 개였습니다. 충원계획을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인원부족에 놓여있는 일자리가 약 20만 개됩니다. 다 합치면 2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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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로 한다, 이런 얘기가 됩니다.


반면에 청년들, 취업하고 싶어 합니다. 일자리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눈에 맞는 일자리가 찾기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통계가 나온 걸 쉽게 말씀드리면 구체적으로 구직에 나섰으나 구직에 실패한 청년이 열 명 중에 한 명이다 그런 얘기가 되지요. 거기에다 나는 시험 준비한다, 고시 준비한다, 취업을 포기하겠다, 이런 청년들까지 합치면 청년 네 분 중에 한 분이 사실상 실업상태입니다. 그리고 취업에 성공하신 청년 세 분 중에 한 분은 비정규직이 되십니다.


이걸 간단히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돌고 사람을 필요로 하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못 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맞는 일자리를 못 찾고, 이런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것을 미스매치라고 부릅니다.


오늘 중소기업중앙회가 그 미스매치를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타개하겠다, 이렇게 나선 것이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여기 보시면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라고 되어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미스매치를 우리가 먼저 깨뜨리자”라는 것입니다. 미스매치를 깨뜨리는 방법은 있습니다. ‘청년들이 어떠한 기준으로 일자리를 찾는가’ 이걸 들여다보면 미스매치를 깨는 방법도 얻어질 수 있을 겁니다. 


여러 조사를 보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고를 때 고려하는 것이 다섯 가지쯤 됩니다. 첫째는 임금, 둘째는 복지수준, 셋째는 성장가능성, 넷째는 작업장의 환경, 다섯째는 조직문화입니다. 바로 그 기준에서 보니까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더 낫더라 해서 대기업 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그 다섯 가지 기준을 맞추고 있거나 근접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께서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이런 일부터 없애드려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이 오늘 이 운동의 출발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스마일 운동,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찾고 만들고 알리자’ 이렇게 돼있는데요. 우선은 있는 걸 알리는 그 일부터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찾기’처럼 알리면서 동시에 찾아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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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지요. 조금 전 발표의 순서는 ‘찾고, 만들고, 알리고’이지만, 제가 볼 적에는 오히려 ‘알리고, 찾고, 만들고’ 이게 순서가 맞지 않느냐. 우선 있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런 일자리도 있습니다”하는 것을 알려드리고, 그런 중소기업이 어디에 있는가를 중앙회가 찾아내고, 그래서 100개를 채워서 그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취업박람회를 열어서 알려드리거나, 이렇게 알려드리고, 그 다음에 다른 중소기업들도 그런 직장으로 만들어 가는 것, 그 일은 중앙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개개 회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될 일이겠지요. 그래서 ‘알리고, 찾고, 만들고’ 이 일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정부도 청년의 취업, 중소기업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지원은 더욱더 늘고 다양해지고 확대될 것입니다. 동시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이른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 또한 여러 가지 정책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우리 박영선 장관께서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그런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정부의 이런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 출발하신 이 의욕적인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되고 청년들께도 희망을 드리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하고 기대를 합니다. 


이 프로젝트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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