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6.(일) 11:20 이후 사용바랍니다.

 

공보실


2017. 4. 16.(일) 11:00-

제3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 대회사(정부서울청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사고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3년 전 비극적인 세월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목포신항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정부는 최근 세월호를 인양하여 육상에 거치하고 미수습자 수습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선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선체조사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정부는 조사위원회가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세 번째 국민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따라 사회 안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화재저감, 지진방재 등 분야별 종합대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안전관계 장관회의,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등을 주재하며 안전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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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와 AI 등 크고 작은 사고와 재난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사고 우려가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생활안전, 시설안전, 산업안전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가 2015년부터 해마다 민·관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안전신문고를 운영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안전은 법규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데서 지켜집니다.


고속도로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교통사고 치사율이 일곱 배나 높아진다는 최근의 통계도 있습니다.


‘의심이 확신보다 안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전에 관한 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자세로 끊임없이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국민안전의 날이 이러한 안전의식에 대한 우리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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