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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실


2017. 4. 21.(금) 11:00-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50회 과학의 날’과 ‘제62회 정보통신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월 신년인사회에서도 만났습니다만,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여러분은 우리 경제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왔습니다. 


반세기 전, 과학기술처가 출범할 당시 우리 R&D 예산은 고작 48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술자립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해, IMD 발표에 따르면 우리 과학기술 경쟁력은 세계 8위를 기록했으며,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블룸버그의 ‘글로벌 혁신지수’ 3년 연속 1위, 국제 전기통신연합의 ‘ICT 발전지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이처럼 빛나는 성과를 이룩한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아울러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은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보통신인과 과학기술인 여러분,


4차 산업혁명의 파고(波高)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이각 산업과 융합하여 기존의 산업지형을 바꾸면서 고(高)부가가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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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혁의 물결은 특정 산업 분야를 넘어서서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우리의 일상생활 자체를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우리 정부는 한발 앞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작년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신(新)산업과 신(新)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R&D 시스템을 혁신하여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겠습니다. 


정부는 또한 작년에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출범한 신산업 투자위원회에서 신산업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우려하는 실업, 양극화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도 있는 부정적 결과에 지금부터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여러분,


우리는 이달 초 쿠웨이트에서 분당의 세 배 규모에 달하는 신도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 용역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신(新‘)산업인 ’스마트 시티’ 수출의 시작이며 우리의 과학기술과 ICT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우리 경제 활성화와 미래가 달려 있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힘차게 전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정보통신의 날과 과학의 날을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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