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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7.10.30
  • 조회수 : 2533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축사 (서울 워커힐호텔)

존경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경제인 여러분, 오늘 스물두 번째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서 몹시 기쁩니다. 대회를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모국을 찾아주신 여러분 한분 한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회장을 둘러볼 때마다 눈에 익은 분들이 차례로, 차례로 나타나서 인사를 어떻게 다 드려야하나 걱정이 됩니다만 일단 인사를 이렇게 갈음합니다.

정성으로 대회를 준비해주신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님과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님 그리고 월드옥타의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월드옥타를 늘 도와주시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김정훈 회장님과 김무성 대표님, 송영길 의원님, 나경원 의원님, 그리고 월드옥타의 영원한 응원단장 안경률 전 의원님, 김성곤 전 의원님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은 수출로 경제를 일으킨 나라입니다. 우리의 본격 수출은 1960년대 가발로 시작했습니다. 가난한 누이들의 삼단 같은 머리카락을 잘라서 역시 가난한 누이 여공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심어서 만든 가발이 수출입국 초창기의 대표 수출품이었습니다. 그 후 70년대의 의류, 80년대의 전자제품, 90년대의 반도체를 거쳐서 21세기에는 반도체, 자동차, 휴대전화, 선박, 석유화학제품 등으로 주요 수출품이 다양해지고 첨단화됐습니다.
 
수출액도 급증했습니다. 1977년에 수출 100억 달러를, 1995년에 수출 1천억 달러를 달성했고, 2011년에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수출액 기준, 세계 여섯 번째 강국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수출 강국입니다. 대한민국의 수출역사는 기적의 드라마처럼 역동적으로 전개돼 왔습니다. 그 과정을 국내 노동자 및 기업인과 함께 월드옥타 선후배 여러분께서 늘 함께해 주셨습니다. 월드옥타는 1981년 설립 이래 모국 상품의 수출을 늘리고, 모국의 경제영토를 넓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차세대 경제인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쏟고 계십니다. 월드옥타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까지도 만들고 계십니다.
 
이 기적의 드라마는 결코 행운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가발을 팔던 초창기부터 첨단제품을 파는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월드옥타 선후배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배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월드옥타 선후배 여러분께 큰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대한민국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서 월드옥타 선후배 여러분께 찬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새로운 악조건들에 다시 포위됐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같은 주요 교역상대국과는 안보 외교 현안으로 관계가 불편해졌습니다. 게다가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입지를 더욱 좁혀 옵니다. 질주하는 선진국과 추격하는 개도국들 사이에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끼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금의 여건 악화도 우리는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그만한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의 난관에 무릎을 꿇을 만큼 약한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 등의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는 상호이익의 확대를 지향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중국, 일본과는 관계복원을 위한 외교노력이 일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을 여러분께 자신 있게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에 동반되는 과학기술과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등 실효성 높은 지원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시장의 확대와 교역 다변화를 향후 수출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힘차게 도우려 합니다.
 
존경하는 월드옥타 선후배 여러분,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여러분의 땀과 눈물을 아프도록 잘 압니다. 그러나 예전 세대의 선배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렵게 해외시장을 개척하셨다는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수출 1세대 선배들의 악전고투를 기억하면서 다시 뛰십시다. 이번 대회 슬로건 “세계가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 더 큰 도약, 더 큰 발전” 이 말 그대로 국내외 한민족 모두가 하나 되어 더 큰 도약, 더 큰 발전을 기필코 이루십시다.

조금 전에 박기출 회장님께서는 시집간 딸과 친정의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박회장님 말씀대로 친정이 잘돼야 시집간 딸이 시집에서 어깨를 펴고 삽니다. 마찬가지로 시집간 딸이 잘되면 친정도 어깨를 펴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모국은 그런 관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참으로 감사하게도 차세대 경제인들과 청년 취업을 위해서 애써 주신데 대해서 정부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사업을 번창시키시면서 동시에 모국도 변함없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거듭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