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대화 바로가기 목요대화 menu
검색 열기
 
 

태극기 이미지

국가상징 이란?

한나라의 공식적인 표상으로서 우리나라는 태극기·애국가·무궁화·국새·나라문장을 국가상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닫기

국무총리

  • home
  • 국무총리
  • 연설문
  • 역대 연설문․메시지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4.04
  • 조회수 : 3137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식 축사 (전남 압해읍 송공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전남도민, 신안군민 여러분,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드디어 개통됐습니다. 해상길이 7.2km의 천사대교와 주변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압해읍 송공리에서 천사대교 개통을 여러분과 함께 경축합니다.
 
착공부터 9년 동안 어려운 작업을 잘 감당해주신 건설사와 국토교통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불편을 견디며 기다리고 도와주신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천사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다리입니다. 해상교량으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긴 천사대교는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을 상징합니다. 천사대교는 그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저는 진작부터 믿어왔습니다.
 
오늘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압해-암태 간 이동시간은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이제 신안은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신안 주민들께서는 편리한 삶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셨습니다.
 
특히 신안 중심부 다이아몬드 제도 9개 면이 육지와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운데 이미 다리가 놓인 자은-암태-팔금-안좌 4개 면 소재지는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로 오가게 됐습니다. 신안 북부권에서는 내년에 임자대교가 개통되면 지도-증도에 이어 임자도까지 육지와 이어집니다. 신안 14개 읍면 가운데 흑산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 소재지가 언젠가 육지와 연결되는 꿈도 꿀 수 있게 됐습니다.
 
섬은 보석처럼 귀중한 자산입니다. 섬은 육지에 없는 독특한 풍광과 환경, 역사와 문화, 생활과 정서를 간직합니다. 도시 사람들에게 섬은 그리움이고, 섬 여행은 꿈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섬의 65%를 지니고 있습니다. 섬은 대한민국의 자산이고, 전라남도의 보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안에는 전라남도 섬의 절반 가까이가 모여 있습니다. 신안은 생태자산이 매우 풍부합니다. 2016년에 유네스코는 신안의 섬과 바다 대부분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신안의 생태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입니다.
 
신안은 예술과 문화의 자산도 풍성합니다. 역사의 인물도 많이 배출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故 김대중 대통령님,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신 故 김환기 화백 등의 숨결이 지금도 신안에 살아 있습니다.
 
그런 신안의 매력이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신안이 더 신안답게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천사대교가 그 일을 도울 것입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섬의 가치를 잘 압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올해 8월 8일은 제1회 ‘섬의 날’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섬을 훨씬 더 정성스럽게 가꾸고, 섬 주민의 삶이 훨씬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섬의 날’ 제정에 큰 힘을 보태주신 박지원 의원님을 비롯해 서삼석, 윤영일 의원께서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섬을 가꾸고 발전시키려면 지역의 노력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전남지사로 일하면서 추진했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김영록 지사님과 이용재 의장님, 박우량 군수님, 김종식 시장님을 비롯한 시장·군수들께서 잘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남은 발전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출발은 늦었지만, 전남은 전남다운 발전의 길에 올라섰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에 이어 5월부터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운행됩니다.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와 송정-목포 간 KTX 건설 사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전공대 건설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압해-화원 간, 화태-백야를 잇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은 예타면제로, 광주-순천 간 경전선 건설은 예타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전라남도가 이런 변화에 부응하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기를 늘 기원합니다. 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신안과 전남에 많은 것을 선사할 천사대교의 개통을 여러분께 거듭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