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대화 바로가기 목요대화 menu
검색 열기
 
 

태극기 이미지

국가상징 이란?

한나라의 공식적인 표상으로서 우리나라는 태극기·애국가·무궁화·국새·나라문장을 국가상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닫기

국무총리

  • home
  • 국무총리
  • 연설문
  • 역대 연설문․메시지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7.14
  • 조회수 : 2709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인터콘티넨탈 다카 호텔)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 산업부 장관님, 띠푸 문쉬 상무부 장관님, 살만 라흐만 총리 산업·투자보좌관님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지도자 여러분, 한국의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연합회 셰이크 파즐레 파힘 회장님,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님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해 주신 한-방글라데시 의원친선협회 김기선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의 국회의원님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역사와 개발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우리 두 나라는 제국주의 세력의 지배를 받았고, 전쟁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한국은 1953년, 방글라데시는 1971년에야 전쟁을 끝냈습니다.
 
양국은 폐허로 변한 나라에서 어렵게 경제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이 국민의 헌신적 노력으로 경제를 일으킨 것처럼, 방글라데시도 국민의 땀과 눈물로 성장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거기에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비전과 결단이 역동적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한 방글라데시의 노력은 결실을 얻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GDP 성장률이 연평균 6%를 넘어섰고, 올해는 8%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HSBC은행도 방글라데시의 경제규모가 2018년 세계 42위에서 2030년에는 26위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1년까지 중소득국가에 진입한다는 ‘Vision 2021’ 구상에 따라 강력한 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력공급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직접투자도 지난해에는 5년 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섬유·의류 산업 중심의 수출구조를 넘어 산업 고도화와 품목 다변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의지와 비전으로 발전을 이뤄내신 셰이크 하시나 총리님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지도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한 발전 과정에 한국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오전에 저는 영원무역을 방문해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협력이 이루어내는 감동적인 성취를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도 방글라데시의 발전과 도약에 동반자로서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저는 양국 협력 방안을 몇 가지로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에너지와 기반 시설에서의 협력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방글라데시의 기반 시설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 GS건설은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의 송전 사업인 파투아칼리-고팔간지 송전선로 사업을 진행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LS전선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230kV(킬로볼트) 규모의 가공 케이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페트로방글라의 심해 가스전 탐사 협력, SK 가스의 모헤시칼리 LPG 터미널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카르나풀리 교량 및 마두나갓-모헤사칼리 송전망 건설 사업에도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산업 여건 개선에 더 많이 동참하기를 희망합니다.
 
방글라데시는 PPP 방식의 프로젝트 추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셰이크 하시나 총리님도 그에 관해 자주 언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양국의 관련 기관들이 PPP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가 발굴되고 협력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는 ICT 분야의 협력입니다.
 
방글라데시는 ‘디지털 방글라데시’를 ‘Vision 2021’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 1만 개의 ICT 교육센터를 구축해 집중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ICT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유수기업을 보유한 한국이 ‘디지털 방글라데시’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이미 ICT 교육훈련센터 건립, ICT 무선통신망과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 ICT 산업 발전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도 ICT 센터 추가 건립과 초청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협력 분야의 다양화입니다.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기존의 섬유·의류 산업 중심의 협력을 더욱 다양화해야 합니다.
 
한국은 철강, 조선, 화학 등 기반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의 산업 다각화와 수출품목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넷째는 한국 수출가공공단의 정착입니다.
 
한국 수출가공공단은 방글라데시에서 유일한 민간 수출가공공단입니다. 그 공단은 양국 정상 간 합의로 1999년 시작돼 20년 동안 방글라데시 섬유 산업 발전을 함께해 왔습니다.
 
한국 수출가공공단의 성공은 앞으로 다른 외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투자를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양국이 공유하면서 공단의 안착에 협력해가기를 바랍니다.
 
양국 기업인 여러분,
 
1973년 수교 당시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교역규모는 2백만 달러였습니다. 그 규모가 46년 만에 800배인 16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양국의 교역과 경제협력은 훨씬 더 확대될 여지가 있습니다. 양국 기업인과 정부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그 일을 함께하기를 제안 드립니다.
 
오늘의 포럼이 한-방글라데시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며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