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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9 국민미래포럼 개회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9.25
  • 조회수 : 1589

국민일보 2019 국민미래포럼 개회식 축사 (국민일보)


‘2019 국민미래포럼’의 개막을 큰 기대감으로 환영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열어주신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해주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님, 국회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님,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위원장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님,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늘 그랬지만, 올해 국민미래포럼은 더욱 절박하고 구체적인 과제를 논의합니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찾아–미중일 넘어 신남방벨트로’라는 주제가 그것입니다.
 
신남방벨트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를 포괄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편의상 동남아를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역대 정부가 동남아에 관심을 보인 것은 꽤 오래됐습니다. 동남아 등을 시야에 넣은 외교 다변화를 지향한 것은 박정희 정부부터였습니다. 아세안과 수교한 것은 1989년 노태우 정부였습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을 엮는 동아시아 미래비전을 제창하셨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활발해지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까지의 한계를 딛고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신남방 정책’을 내고 실천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4대 강국과 함께 아세안에 특사를 보내 관계강화 의지를 내보이셨습니다. 정부는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아세안 대표부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아세안 10개국 모두를 순방하셨습니다.
 
신남방정책은 우리의 노력과 아세안의 도약이 맞물리며 뚜렷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교역은 지난해 1천 6백억 달러로 치솟았습니다. 전체 교역에서의 비중이 14%로 중국, 미국 다음으로 큽니다. 특히 아세안 건설수주는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동남아는 우리에게 중동보다 더 큰 건설시장이 됐습니다.
 
사람의 교류도 활발해졌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의 16%가 동남아 사람들이었습니다. 중국 관광객은 줄지만, 동남아 관광객은 계속 늘어납니다. 한국에 오는 동남아 유학생도 지난 5년 동안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외교와 경제의 다변화는 사활적으로 중요해졌습니다. 수출도, 수입도, 투자도, 관광도, 다른 모든 교류도 특정 국가 편중은 위험부담을 수반합니다. 그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사드문제와 일본의 경제보복을 겪으며 아프도록 확인했습니다.
 
더구나 신남방국가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신남방국가들도 한국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원합니다.
 
신남방정책은 우리의 절실한 과제이자, 희망적 기회입니다. 그 과제를 이행하고,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더욱 적극화하고 내실화하겠습니다.
 
경제에서는 FTA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교역의 획기적 활성화와 특히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돕겠습니다. 제조업과 인프라 건설의 협력이 확대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ICT, 바이오, 전기차, 수소차 같은 미래산업을 동남아와 함께 개척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의 교류 확대를 이루겠습니다. 문화콘텐츠와 맞춤형 관광상품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전문인력의 양성을 서둘러야 합니다. 지금의 상태로는 신남방정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기 어렵습니다. 인력양성을 정부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당장 함께 시작하자고 이 자리에서 제안 드립니다.
 
11월 부산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두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의 신남방정책을 더욱 힘차게 전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새롭게 열어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기조강연을 맡으신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님, 주제발표를 맡으신 박사명 동남아연구소 이사장님을 비롯한 발표자와 토론자 여러분의 지혜로운 제안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국민일보 2019 국민미래포럼 개회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