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님을 비롯한 체육인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 체육을 이끌어 나가는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6년은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체육인 여러분이 계셔서 저를 비롯한 우리 국민은 잠시 시름을 잊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연초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로 종합 7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3회 연속 종합 2위의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또 2006 독일월드컵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각종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의 선전을 통해 한국 스포츠와 우리 체육인은 일상에 지쳐 있는 국민에게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큰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 도하 아시안 게임 MVP 박태환 선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도 있지요?
고교생으로 수영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박태환, 시니어 첫 무대에서 세계의 쟁쟁한 선수들과 겨뤄 금메달을 딴 김연아 두 선수 모두 내 아들 내 딸인 양 우리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자리에 있는 다른 모든 선수 여러분도 대단하고 충분히 국민의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서로에게 힘차게 박수를 쳐주었으면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체육발전과 국위선양에 힘써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선수들과 체육계 관계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체육인 여러분!
2007년 역시 한국 스포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2014년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의 유치지역이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평창, 인천, 대구가 이들 각각의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유치성공을 위해 막바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하여 유치위원회와 지자체 주민 여러분 등이 힘과 정성을 모아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체육인 여러분께서도 스포츠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와 우리 정부도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이들 국제대회의 유치를 위한 일을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한 국가에서 스포츠는 국민 건강과 경제발전, 국민 사기 진작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한국 스포츠도 우리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스포츠의 중요성과 역할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사회 안에 더욱 나은 체육 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더욱 힘쓸 것입니다.
체육인 여러분께서도 한국 스포츠가 발전할 때 우리 국가도 한층 발전한다는 자긍심을 가지시고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7년 올 한해가 우리 체육계가 힘찬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체육인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