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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 기공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11.30
  • 조회수 : 3120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과 여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기공식을 이곳 여주에서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산강과 금강에 이어 오늘 한강에서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4대강 살리기의 대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 특히 쌀쌀한 날씨에도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주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여주는 남한강의 물결을 따라 오랜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우리 민족의 성군이신 세종대왕의 정신이 살아있고 명성황후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천년도자와 여주 쌀도 매우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중심으로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곳에 ‘이포보’가 들어서면 여주의 이러한 꿈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다시 살아나는 한강이 여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죽어가는 강을 생명이 살아 숨쉬는 강, 활력이 넘치는 생활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우리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뭄과 홍수에서 벗어나 우리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4대강 어느 곳에서도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도 복원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하천은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레저와 문화와 관광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것이 보(洑)의 건설입니다. 특히 4대강에 설치되는 16개 보는 다른 곳과는 달리 수문을 열고 닫으며 홍수를 조절하고 수질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 설치에 따른 수질오염과 생태계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출범한 수질오염방제센터를 중심으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여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서는 유엔환경계획(UNEP)도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곳 한강을 비롯한 4대강 살리기에 앞으로 3년간 15조 4천억 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오는 2012년까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 국토는 더욱 풍요롭고 친숙한 삶의 터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기도민과 여주군민 여러분,

우리의 강을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4대강 살리기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해야 할 사업입니다. 더욱이 우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결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4대강은 우리 민족의 생명수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국가경제를 일으키는 번영의 물길로 다시 흘러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4대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