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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 개장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7.09.18
  • 조회수 : 2477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 개장식 축사 (광화문광장)

올해도 가장 좋은 날 서울 시내 한복판 가장 좋은 장소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렸습니다. 강정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님, 제가 온 것이 의외라고 하는데 제가 만약 올해 오지 않았다면 그것 또한 의외였을 것입니다. 해마다 왔습니다.

우선 직거래장터 열어주신 우리 청년여성농부를 비롯한 농어업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청년여성농부 여러분, 조금 전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님께만 박수와 함성을 보낸 편파성에 대해서는 좀 이의가 있지만 그래도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는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정화 회장님을 비롯한 소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장터를 꾸며주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님, 여인홍 농림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님,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님,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님, 고맙습니다. 자리를 더욱 더 뜻깊게 만들어주신 김재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님,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님, 김한정, 정인화, 김현권, 위성곤 의원님, 이홍기 농축산연합회 회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은 농어업인들께 참으로 혹독한 계절이었습니다. 청탁금지법은 투명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농어민 여러분께 많은 타격을 드렸습니다. 가뭄이 잡혔나 싶었더니 수해가 닥쳤고, AI를 조금 빨리 잡았다 싶더니 계란 파동이 일어났습니다. 농어업인 여러분께서 이런 고통을 다 이겨내시기도 전에 추석이 먼저 닥쳐왔습니다.

청탁금지법으로 위축된 농축수산물의 판매가 올해 추석부터라도 회복되도록 하자는 요구가 정부 안에서도 있었습니다. 오늘 여기 나오신 김영록 장관님, 김영춘 장관님이 대표적인, 거의 독립투쟁 하다시피 뛰어주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청탁금지법 시행이 1년도 되기 전에 투명사회로 가자고 하는 그 우리의 요구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냐 하는 목소리를 내는 분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김영록 장관님, 김영춘 장관님이 열심히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그 반대 편에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있었다... 단 그분들이 열심히 한 건 아닌데 숫자는 더 많았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분명히 드립니다. 연말 안으로 청탁금지법의 여러가지 영향, 투명사회를 만드는 데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 또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줬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서 필요하고도 가능한 대안을 낼 것입니다. 가능만 하다면 올 추석과 같은 어려움을 내년 설에는 농어업인 여러분께 드리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계란의 소비는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계란 값이 아직도 회복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란 소비의 회복 추세로 보아 계란 가격의 회복도 머지않아 있을 것 같다 하는 직감이 든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벼 수확이 곧 시작됩니다만, 우리는 작년 가을에 벼가 가마당 13만원 아래로 떨어졌던 아픈 기억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재작년의 15만원 수준을 회복해야 되겠다 하는 다짐을 가지고 우리 김영록 장관과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정부는 올여름 계란 파동과 작년의 쌀값 파동을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계란을 포함한 모든 먹거리의 안전을 국민들이 믿으시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농어업인 여러분께서도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시고 농어업을 영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부는 쌀값을 포함한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의 시책에 농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소비자 여러분께서도 협조와 이해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도시민의 살림도 팍팍하기는 마찬가지일 텐데, 그래도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고향과 농어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이렇게 많이 나와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오늘 한 보따리씩 표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우리 실의에 빠진 농어업인들에게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북돋아줄 것이라 믿습니다.

올 추석은 전례 없는 10일간의 긴 연휴가 됩니다. 가족 친지들과 흐뭇한 정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변에 외로운 이웃은 계시지 않는지도 한번 씩 살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첨부 :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 개장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