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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 격려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8.11.01
  • 조회수 : 1846

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 격려사 (서울 롯데호텔)

한국에서 ‘UPI뉴스’가 창간되고 ‘테일러기념사업회’가 출범했습니다. 마치 제 일처럼 기쁩니다.
 
뉴스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기에 힘든 결정을 해주신 UPI뉴스 김강석 편집인과 테일러언론상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김중배 선생께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을 축하해주시는 손학규 대표님, 장병완 원내대표님, 박지원, 김진표, 이학재, 민병두, 김정훈, 표창원, 기동민 의원님,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님, 언론계와 금융계를 비롯한 각계 지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조금 전 국민사회자이신 성우께서 자랑스럽게 말씀하셨듯이 UPI는 1919년 3‧1운동과 독립선언서 내용을 세계에 맨 먼저 알렸습니다. 그해 제암리 학살사건도 가장 먼저 알렸습니다.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과 1950년 6‧25 남침을 제일 빨리 세계로 타전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것도, 1987년 6‧10항쟁 때 이한열 열사의 마지막 순간을 포착해 알린 것도 UPI였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UPI를 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인으로서 UPI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UPI는 그토록 빛나는 역사를 한국에서 되살리면서,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어와 영어의 인터넷뉴스를 포함한 종합미디어로 도약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늘은 시사주간지 ‘UPI뉴스플러스’를 출간했습니다. 그 끝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는 UPI의 대담한 도전이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한반도는 3년간의 전쟁을 포함해서 70년이나 계속된 대결과 증오를 뛰어넘어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대한민국 내부에서도 완강히 뿌리내린 경제와 사회와 정치의 질서를 고쳐 세우려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큰 변화가 안팎으로 전개되면서 많은 저항과 불안도 따릅니다. 국내언론도 각자의 지향과 처지에 따라 두려울 정도로 상충하는 보도와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UPI뉴스는 “뉴스의 홍수 속에 좌우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정론 매체로 국내외에 정확한 소식과 앞선 정보를 제공하고자 창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짐은 UPI뉴스의 향후 역할에 큰 기대를 갖게 합니다.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세계로 발신한 기자는 UPI의 첫 한국통신원 앨버트 테일러 씨였습니다. 그 부인의 회고록에 따르면, 테일러 씨는 갓 출산한 산모의 이불 밑에 숨겨진 3‧1독립선언서를 발견했을 때, 첫아들을 얻은 것보다 더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테일러 씨의 기자혼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기자혼을 기려 UPI는 테일러언론상과 출판상을 제정하고, 내년 1월부터 한국을 잘 알리는 기자와 출판인을 표창한다고 합니다. 테일러언론상과 출판상이 한국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언론과 출판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랍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김중배 선생님은 햇병아리 기자였던 저에게 논어의 ‘술이부작’, “서술하되 지어내지는 말라”는 글쟁이의 자세를 가르쳐준 스승이셨습니다. 제가 UPI뉴스 창간과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에 큰 기대를 거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UPI뉴스와 테일러기념사업회의 큰 성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 격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