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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 격려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5.30
  • 조회수 : 263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 격려사 (코엑스)


서른아홉 번째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오신 교통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시간에도 교통안전에 애써주시는 전국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그리고 교통경찰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신 우리 홍보대사 양택조 선생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교통안전 향상에 많이 기여하셔서 오늘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대회를 준비해 주신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님, 경찰청 민갑룡 청장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 가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정부 또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뚜렷하게 좋아지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교통안전입니다. 작년에 우리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그 1년 전에 비해서 9.7% 줄었습니다. 최근에 계속 감소하다가 작년에는 역대 가장 적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제일 많았던 때가 1991년이었는데요, 그때에 비하면 작년의 사망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 월별 통계를 보면 또 작년보다 10% 안팎으로 계속 줄고 있습니다. 참으로 좋은 희망적인 조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저희가 목표했던 2022년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해까지 지금의 절반으로 사망자를 줄이자 하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단체상을 받으신 광주경찰청, 가장 획기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작년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재작년에 비해서 무려 37.5%가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사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작년 한 해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올해 들어서도 월별 통계가 나오는데, 작년보다 또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광주가 전국을 감동케하는 기적의 성과를 꼭 내주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격려의 박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광주가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낸 것은 ‘관계 기관 간의 협업’ 그리고 ‘각 기관장의 확고한 의지’, 이 두 가지였습니다. 물론 시민들의 협조가 기본이지만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책임자의 의지와 협력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이것을 광주의 기적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바로 이런 점을 감안하셔서 책임자들께서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시고 유관기관들의 협력을 얻는데 노력해 주시면 소기의 성과를 얻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개인 수상을 하신 분이 몇 분 계십니다. 이병희 님, 정연주 님, 이정용 님. 이 세 분은 짧게는 6년, 길게는 30년 넘게 봉사를 하셨습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에서 안내를 해주신다거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매번 솔선수범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에 교통 문화가 발전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획기적으로 줄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개인 수상을 하신 세 분께도 여러분 축하와 감사의 박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교통에서 세계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고요, 아직은 더 노력해야 될 것도 하나 있습니다.

교통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우리의 교통 시스템을 그대로 본받은 나라가 세계 50개 나라나 됩니다. 몽골도 그러하고요,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이런 나라가 우리의 교통 시스템을 그대로 본받았습니다. 다른 개도국들도 우리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합니다. 제가 여러 나라를 가는 편인데요, 그 나라에 교통부 장관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가 “차의 대수로 보면 서울이 자기네 동네보다 훨씬 많은데, 왜 교통이 서울에서 더 원활한지 모르겠다. 그걸 좀 배우고 싶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합니다. 그런 분들께 “크게 돈 들지 않을 테니까 서울의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십시오.” 이렇게 권고를 합니다. 특히 콜롬비아는 우리하고 교통과 관련해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나라입니다. 버스 전용차선을 가운데로 놓는, 그래서 인도에서 구름다리로 넘어가는, 이것을 사실은 우리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콜롬비아에서 배워온 겁니다. 그런데 그 콜롬비아, 그걸 우리한테 가르쳐준 콜롬비아가 교통카드를 쓰는, 이것을 다시 우리한테 배우고 있어요. 우리의 IT라든가, 이런 것도 교통 관리시스템이 얼마나 잘 돼있는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사례입니다.

이렇게 교통 시스템은 우리가 선진국 수준인데, 그러지 못한 게 있습니다. 교통 문화가 아직 거기에 못 미칩니다. 다들 노력한다고 하는데 그다음에 잘 안되는, 특히 보행자를 보호하는 마음이 아직은 미흡하다, 이렇게 반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 이런 말씀드리는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마치 공부 잘하고 있는 학생한테 공부 잘해라 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거 하고 똑같지요. 그러나 여러분께서 모범적인 분들이시니까, 또 교통안전에서 늘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주변에 말씀하시면 주변 사람들이 더 잘 들으실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교통 시스템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 됐으니, 교통 문화에서도 선진국이 됩시다. 이 말씀을 여러분이 꼭 주변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OECD 최하위가 몇 가지 있지 않습니까? 출산율, 자살률, 그리고 몇 가지 안 좋은 것들이 있어요. 한때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우리가 OECD 최하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느 틈에 많이 벗어나고 있어요. 그것은 “우리가 참 못하는 거 같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다”하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입증한 것이거든요. 우리 교통분야, 획기적으로 더 개선해서 여러분이나 제가 다른 분야에 계시는 분들한테 자신 있게 “우리는 대한민국 교통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그때 바로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다”하는 것을 훗날 자랑스럽게 말하도록 하십시다. 고맙습니다.


첨부 :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 격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