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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회담 환영 만찬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7.11.14
  • 조회수 : 2508
김영일 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저녁, 북측 대표단 여러분을 모시고 귀한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서울 방문을 남측의 모든 동포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초에 있었던 남북정상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것이라는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선언은 '6・15 공동선언' 이후 진전되어온 남북간 교류협력의 결실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전기가 될 많은 합의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뜻과 지혜를 모아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실천에 옮겨나간다면, 남북관계는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는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총리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매우 뜻 깊은 일정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남과 북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주 만났습니다.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걸쳐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땀 흘려 논의했습니다.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서 남북 동포들 간의 왕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남과 북은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상호 간의 신뢰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남북 간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진 것입니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오갈 수 없는 금단의 벽으로 남아있던 군사분계선이 열린 것처럼, 이제 남과 북의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리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남북 사이에 쌓아온 화해와 협력, 이해와 신뢰의 토대가 이번 총리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남과 북은 실질적인 협력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개성공단에서는 2만 명이 넘는 남북 근로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교역량 또한 크게 늘고 있고, 금강산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서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통신·통행·통관 문제 등 제도적 장치들도 조속히 완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산가족 상시 상봉’을 제도화하여 이분들의 아픔을 해소해 드려야 합니다. 사회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의 토대를 한층 공고히 다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남북간 협력의 성공사례들을 더 많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번에 논의하는 모든 의제들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측대표단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남과 북의 온 겨레가 이번 회담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번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세계 각국의 이목이 이곳 서울에 쏠려 있습니다.

이제,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 나갑시다. 좀 더 속도를 내서 한민족 공동번영의 시대를 앞당겨 나갑시다.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평화롭고 번영된 한반도를 물려줍시다.

다시 한번 김영일 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번 회담의 큰 결실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합니다.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