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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09.18
  • 조회수 : 2999
존경하는 김상주 회장님, 이현재 前 회장님, 권이혁 前 회장님,
수상자와 학술원 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제5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맞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들을 모시고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예로운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신 이한구, 신성철, 남홍길, 조종수 교수께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상자 여러분은 독창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학문의 외길을 걸어오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그동안 큰 힘이 되어주신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입니다.

지식과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문연구를 통하여 이론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학자와 연구자의 학문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 노력이 있을 때 우리나라는 이를 토대로 더욱 더 내실 있는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에 평생을 헌신해 오신 학술원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우리나라 학술연구의 본산으로서 우리가 세계 속의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특히 명예와 전통의 상징인 학술원상은 우리나라 학문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술원 회원 여러분께서는 우리나라 학계의 원로로서, 또 우리 사회의 지도자로서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경륜을 베풀어 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미래한국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학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더욱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세계 각국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후에 올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는 지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경제발전정책의 틀을 마련해 주었던 양적성장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대전환을 시켜가고 있습니다.

질적성장, 즉 녹색성장전략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의 녹색성장전략에 대해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 제가 의장으로 OECD 각료이사회의를 주재할 때는 각국의 대표들이 한국의 녹색성장을 설명 듣고 녹색성장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감격적인 순간도 있었습니다.

양적성장의 생산요소가 노동과 자본이었다면 질적성장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전환적 혁신, 최신 기술 등이 중요한 생산요소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기초과학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녹색성장 이론도 더 학문적으로 짜임새 있는 이론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녹색성장의 이론적 기초를 단단히 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데에 학술원 회원 여러분의 기여와 자문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존경하는 학술원 회원 여러분,

우리나라에는 16개 광역시도와 160여개 시군이 있습니다.

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전국의 160여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여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정책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더욱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31일에는 160여 시군 방문의 마지막 지역인 전라남도 강진을 방문하였고 그곳에 들린 길에 다산유적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茶山선생께서는 18년간 힘든 유배생활 속에서도 5백여권에 달하는 저서를 남기셨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학문적 성취는 후대에까지 큰 귀감이 됩니다.
그가 공직자의 덕목으로 남긴 72條 가운데 특히 淸心, 察物 등은 제가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牧民實行의 지침이었습니다.

茶山이 그처럼 긴 유배 중에서도 학문에 정진하여 훌륭한 저술을 남긴 것을 보면서 오직 일생을 학문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로 학문발전에 기여해 오신 학술원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거듭 경의를 표합니다.

다시 한번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학술원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