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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10.29
  • 조회수 : 3016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북도민과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국무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경상북도 구미시를 방문하여 시민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 자리를 함께해주신 김관용 경북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그리고 양용운 이사장을 비롯한 환경전문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구미시는 박정희 前 대통령의 고향입니다. 지난 월요일은 대통령께서 서거하신지 3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경제대국의 토대를 놓으신 그 분을 생각하며, 깊은 감회를 느낍니다.

박 前 대통령께서는 수 십 년 앞을 내다보며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전자산업단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지금, 구미시는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전자산업의 도시 구미에서 4대강의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 센터를 출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 그리고 ‘4대강 살리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수질오염방제센터의 출범으로 4대강에 대한 예방과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 될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수질오염과 환경문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생태계 훼손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고 있는 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제일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물 문제는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와 함께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바로 이와 같은 배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강을 넓히고 물을 가두는 토목사업이 아닙니다.

그동안 방치되어왔던 4대강을 생명의 젖줄로 다시 살려내는 것입니다. 물 부족과 홍수피해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고, 수질개선 등 친환경적으로 정비하여 생태와 문화가 살아있는 강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인정하는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맑고 풍부한 식수원이 확보될 것입니다.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져 주민생활의 질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출범하는 수질오염방제센터는 이러한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으로 오염상황을 전파하는 등 맑은 물 공급의 파수꾼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이 낙동강은 한 때 페놀유출로 인해 오염된 강의 대명사처럼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깨끗한 생태하천의 상징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수질오염의 감시자로서, 환경의 지킴이로서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수와 가뭄으로 재난이 반복되고 식수마저 걱정해야 하는 오염된 강이 아니라 맑고 푸른 물줄기를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방제센터 관계자 여러분도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수질오염방제센터의 출범을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