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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주년4·19혁명기념식기념사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1.04.19
  • 조회수 : 3555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9혁명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자유와 민주의 깃발 아래 수많은 학생과 시민이 권력의 부정과 불의에 맞서 분연히 궐기했던 4·19혁명
쉰 한 돌이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4월 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아픈 상처를 지니고 살아오신 부상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세계가 평가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4·19에서 발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4·19혁명의
위대한 정신과 희생은 이후 우리의 민주주의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되살아나 민주화의 대장정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귀를 기울이면 부마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현장에서 울려퍼진 자유와
민주를 향한 외침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이렇듯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은 우리 헌법 전문에도 뚜렷이
새겨져 대한민국과 국민의 가슴 속에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4·19혁명의 본질은 당시 지성들의 시대
성찰이며, 역사와  국가에 대한 자기희생과 헌신입니다.

그러나 어느덧 반세기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 위대한 정신이 우리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51년 전, 자유와 민주, 정의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그날의 정신과 용기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민주의 공기는 앞선 세대들의 값진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계승해나가는 데 더욱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도리이며, 당시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때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세계가 경탄해마지 않는 기적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했습니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고 G20 서울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무대의 주역
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바탕위에서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해야 합니다.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
다만,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민주, 정의를 위해 항거했던 4·19 혁명의 정신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선진화의
길은 훨씬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가 선진 일류국가를 향한 우리 모두의 결의를 새로이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이름으로 4·19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