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1(수) 10;00  이후 사용바랍니다.  국무총리실 공보실 


2011. 8. 31(수) 10:00 -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서울 COEX)


치  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기업인과 교직자‧학생 여러분,

올해로 열두 번째 열리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의 개막을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특히 금년부터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과 「기술인재대전」을 통합함으로써

중소기업인과 교육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할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세계경제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자국의 이익에 우선하는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는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큰 시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적자생존의 경쟁여건에서 우리 경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그 원천은 오늘 행사의 슬로건처럼 ‘창조적 기술과 창의적 인재’에 있습니다.


이는 아무런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리 중소기업과 교육계는 혁신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에 크나큰 공헌을 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혁신형 중소기업이 총 4만 7천여 개에 이르

세계일류 중소기업 제품도 2001년 71개에서 2010년 359개로 크게 늘어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과 예비 기술인 여러분,

기술혁신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쉼 없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우수한 기술인재는 하루 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독일이 빠른 경기회복을 이끌어 갈 수 있었던 데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 경쟁력의 기저에는 높은 R&D투자와 효율적인 기술혁신 시스템, 그리고 현장 실습형 교육체계에 의한 우수한 전문인력에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도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예산을 7천억 원 이상으로 대폭 늘렸으며,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대한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산학연계를 통해 ‘先취업 後진학’의 기회도 넓혀 갈 계획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각 부문의 협력과 공생발전이 필요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자로서 서로 견인차 역할을 할 때, 건전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의 토대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여기 참석하신 여러분들도 공생발전과 동반 성장의 문화가 우리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중소기업인과 예비 기술인 여러분,

저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에게 기술과 인재는 나무의 뿌리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이 당장은 힘들더라도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힘쓴다면 우리 경제는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기술혁신 성과를 마음껏 자랑하고, 청년 구직자와 우수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인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