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

-  2023. 5. 26(금) 10:00, 정부서울청사 -


지금부터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우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인재는 가장 강력한 자원이자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핵심분야 초격차 확보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서도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핵심입니다.

그러나 첨단분야 인력 상황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산업 현장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는 ‘의대 쏠림’과 같이 이공계에 대한 선호가 이전만 못합니다. 이공계 진학자나 연구원 마저도 다양한 이유로 진로를 바꾸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절박함으로 인재양성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계ㆍ산업계ㆍ학계 등이 참여하는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신설했고, 반도체 15만명, 디지털 100만명, 바이오헬스 11만명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이공분야 전반의 인재 지원방안, 그리고 에코업과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이공분야로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투자하겠습니다.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우수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자율적이고 유연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둘째로 에코업 분야 ‘녹색인재 8만명’을 목표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기후, 물, 자원순환 등 유망 분야의 매력적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재의 녹색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로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원자력, 수소 등 14개 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이 가능하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하반기에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부품 분야 인재양성 방

안을 수립하면 5대 핵심분야 인재양성 방안이 모두 수립됩니다. 각 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산업,기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변화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이신 민간위원님들께서도 항상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