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위원회

-  2023. 6. 5(월) 10:30, 정부세종청사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961년 전쟁희생자 구호업무로 시작한 군사원호청이 설립된지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일류보훈을 강조하는 우리 정부는 국가보훈부를 19개 행정각부 중에 직제상 9번째에 두고 조직의 장을 국무위원으로 하며 국가보훈의 위상과 품격을 강화했습니다.

국가보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국격이고 국가의 본질적 기능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국가보훈처를 부(部)로 격상시켰습니다. 아울러 내용적으로도 보훈대상자 소득보장 수준 강화, 국가유공자 의료·안장서비스 확대, 의무복무자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그 희생과 헌신을 존중하고 예우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출범에 맞춰 국가보훈계획을 총괄하는 국가보훈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제5차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합니다.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로 도약, 국제사회에 자유의 가치 확산을 중점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가보훈부를 포함한 관계 부처는 기본계획의 취지와 의미가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그동안 국방부에서 관리하던 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여 관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이원화되어 있던 국립묘지의 관리·운영을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효율적 국립묘지 관리체계로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국가보훈부와 국방부는 이관에 따른 세부사항을 세심히 챙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