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현장방문
- 2025. 4. 15.(화) 16:00,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
우선 최근에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전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 중에 하나인 자동차 산업도 품목 관세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부품에 대해서는 5월 2일까지 일단 유예가 된 상태여서 그 기간 동안에 저희가 최대한 우리 산업을 유지하면서 대비를 해야되는 지금 그런 상황이 돼 있습니다.
우선 우리 광주지역 대표기업인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계시는 여러분을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에 전 세계가 큰 충격과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해야 될 것인가 하는데 대해서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4.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서 일단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조선, 무역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을 기초로 해서 우리 자동차 산업 또 부품 산업 그리고 철강, 알루미늄 산업 이런 높은 관세를 받고 있는 산업에 있어서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한다고 밝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받고있는 관세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미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약 3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따라서 관세부과에 따른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높은 관세에 대한 우리의 협상과 충격으로부터의 대비를 위해 정부는 지난 4.9일에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등 유동성을 지원하고, 내수진작, 투자 환경 개선 등 지원대책을 조속히 이행하도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기술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책 발표 이후
에도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필요한 시기에’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 있습니다.
지금 정부와 기업의 원팀으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가 작동 중에 있고, 정부가 모여서 정부와 업계 간의 앞으로의 대미 전략 그리고 우리 자동차 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 산업이 이러한 큰 충격에 대해서 영향을 최소화하여기 위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민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1위 기업인 기아 오토랜드를 중심으로 부품협력 업체와 함께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특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최대한 기업과 같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관세 부과 상황에 따라서 업계에서도 추가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정부에 말씀해주시고 이를 우리 민관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노력하는 그러한 시기와 협력의 체제를 더욱 굳건히 가져가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