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사용바랍니다.

 

공보실


2017. 9. 22.(금) 7:00-

농민신문 제2회 미농포럼 개회식 축사 (서울 롯데호텔)


‘제2회 미농포럼’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서 기쁩니다. 포럼을 열어주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겸 농민신문 회장님 그리고 이상욱 농민신문 사장님,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장님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포럼을 더욱 뜻깊게 해주신 김현권 의원님,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 고맙습니다.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님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님,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님 그리고 베른하르트 젤리거 소장님과 나카야마야스시대표님,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특별히 이 자리에 평소 농업과 농민과 농촌을 많이많이 도와주시는 손경식 CJ 회장님, 우호현 SM 회장님, 문상주 진흥단체총연합 회장님,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님과 김진현, 김동신, 김평일, 윤형건, 손창건 그리고 우정출연해주신 김임권 수협중앙회장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정부에서 와주신 농협중앙회장님들 고맙습니다. 


농민신문이 공부하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서 포럼을 만들고 공부를 통해서 이렇게 우리 사회의 지도자 여러분들을 한 자리에 모이시게 한 것은 이 자체가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농민신문은 1964년에 창간한 이래 53년 동안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업신문으로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농민의 70%가 농민신문을 통해서 농업정책을 안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농민들께는 없어서는 안 될 정보의 통로가 바로 농민신문입니다. 이제는 농민신문 독자들 가운데 34%는 도시민이라고 합니다. 조금 전에 김병원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농민신문은 이제 농민들의 신문을 뛰어 넘어서 ‘국민의 신문’이 됐다고 말해도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농촌사회에 가보면 여러분이 머릿속에 생각하시는 한국의 대표 신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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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많이 읽히는 신문이 농민신문입니다.


미농포럼은 농업의 미래를 온 국민과 함께 풀어가자는 취지에서 발족했다고 들었습니다. 정보통신과 서비스를 융합하는 ‘미래농업’, 자연친화적이고 힐링을 주는 ‘아름다운 농업’, 즉 농업의 ‘미래’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향하는 대화모임이 바로 이 ‘미농포럼’입니다. 


이번 제2회 미농포럼의 주제는 ‘상생, 함께 여는 생명산업의 미래’입니다. 특히 ‘고향세’를 도농 상생의 열쇠로, ‘남북농업협력’을 남북한 상생의 열쇠로 설정해서 토론하게 됩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도’, 일명 ‘고향세’는 농민신문이 주창을 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까지 선정된 정책입니다. 정부는 올해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회를 통과해서, 내후년부터 시행한다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습니다. 고향세가 혹시 지역격차를 키우게 되지는 않을까 등등의 우려가 없지 않습니다만 이런 점들을 포함해서 활발하고 충실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입법화 등 추후 일정에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남북한 농업협력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 날이 오기를 소망하면서 그에 필요한 여러 논의를 미리부터 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 문제 또한 좋은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는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의 아름다움을 키우는 일에 더욱 진력할 것입니다. 농업의 미래와 아름다움을 위해 도농상생의 농업, 과학화된 농업과 농촌으로 발전시키고, 남북한이 농업에서도 협력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농포럼의 꿈과 오늘의 주제는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미농포럼의 앞날을 더욱 주목하고, 오늘의 토론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합니다. 농민신문의 발전과 미농포럼의 활약을 소망합니다. 농업의 미래와 아름다움을 위한 농협의 더 큰 기여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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