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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격려말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11.19
  • 조회수 : 7747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격려말씀
- 2020. 11. 18,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 -
 
  대한민국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정이 복잡해지고 확대되면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적극행정의 핵심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과거의 관행과 시선에 머물지 않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변화를 주도하는 힘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행정에 전력을 다해온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있고, 오늘보다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보여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전과 성과를 보면서 저도 큰 힘을 얻어 갑니다. 총리로서 여러분 앞에 섰지만, 여러분들의 적극행정의 노하우를 저도 한 수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정과 긍정의 적극행정 에너지를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적극행정이라고 하면 그 의미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극행정은 접시행정이다” 라고 종종 말하곤 합니다. “일하다가 접시를 깨는 것은 얼마든지 용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일하지 않아서 접시에 먼지를 쌓이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적극행정을 접시행정으로 쉽게 설명하는 것도 이를테면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웃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라”라는 소위 ‘접시론’은 경험에서 우러난 저의 오랜 철칙입니다. 15년 전 산업부 장관으로 일할 때부터 주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었고, 올해 총리로 취임할 때도 강조했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총리의 자격도 있지만, 접시행정의 원조 자격으로도 불러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공직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
  그동안 9개월 넘게 지속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그리고 경제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적극행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에는 도전적인 해법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창의적으로 생각했고, 절차를 뛰어넘었으며, 민관이 힘을 합쳤습니다. 우리의 판단기준은 사무실 책상 위 종이 문서가 아닌, 매 순간 살아 움직이는 현장의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승차진료, 생활치료센터, 기업인의 해외 출장 지원 등 국민들께서 칭찬하고 세계에서 앞다퉈 배우고자 하는 수많은 K-방역의 모범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행정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갔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코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를 반등시켜야 한다’고 하는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를 우리는 해결해야 될 책무가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힘 있는 추진,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비, 투자, 수출 전반의 활력 제고를 통해 경제회복을 이끌고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다짐으로서 민생경제의 확실한 V자 반등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강한 적극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일하다가 접시를 깨더라도 과감히 도전하십시오. 총리가 민생경제의 V자 반등을 직접 챙기겠습니다. 총리실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을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축하드리며,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를 비롯해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