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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 환영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7.07.18
  • 조회수 : 3380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 환영사 (코엑스)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까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따로 열던 행사를 올해는 처음으로 함께 치르게 됐습니다. 이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한국어 교육이 앞으로 더 알차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글학교,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 해외의 여러 교육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와 계십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님,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님,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임영담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훈 작가님, 김덕수 선생님,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가 더욱 빛납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졌습니다. 세계의 수천 가지 언어 가운데 한국어 사용자 수가 13위권에 올랐습니다. 한국어 해외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은 몽골에서 처음 문을 연지 10년 만에 세계 54개국으로 퍼졌습니다. 해외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나,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는 학생도 해마다 늘어납니다. 더욱 반갑게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해외동포 3,4세대 청소년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한류의 확산에서 기인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의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의 열정이 이런 변화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변화는 한국의 자랑이자, 한국어를 가르치시는 여러분 모두의 자랑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서양 철학자는 말했습니다. 한국어는 한국인의 존재의 집입니다. 한국어에는 반만년 동안 쌓인 한국인의 생활, 정서, 문화, 예술, 역사, 영혼 같은, 한국인의 존재 그 자체가 녹아 있습니다. 교육자 여러분은 한국인의 존재 그 자체를 세계에 전파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한국어를 담는 그릇, 한국어를 전달하는 수레가 바로 한글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랐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글자 가운데 그 창제의 원리와 철학이 세계유산으로 인정된 것은 한글뿐입니다.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은 이토록 자랑스러운 한글과 함께 한국어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 또한 늘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의 존재의 집 한국어,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글자 한글을 세계에 더 널리 전파하고, 우리 후대에게 더 멀리 전수하기 위해 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첫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더욱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세종학당이 언어와 문화의 교류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돕겠습니다.

둘째, 미래의 해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겠습니다. 이 과업은 한국의 미래상에도 직결된다고 저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셋째, 해외 한국어 교육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교육 환경과 방식을 발전시키겠습니다. 해외 한국어 교육이 더 큰 효과를 내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몹시 부족하지만, 저도 청춘을 글쟁이로 살았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비슷한 생각, 비슷한 취향을 지녔다고 저는 느낍니다. 우리말과 글이 더 아름답게 보존되고, 더 정확하게 전파되도록 함께 노력하십시다.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첨부: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 환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