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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기념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7.07.27
  • 조회수 : 3255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기념사 (올림픽공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를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6.25전쟁 정전협정 64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함께 모였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오늘 훈장을 받으신 태국의 ‘분차이 딧타쿤’ 장군님,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피터 시어슨’ 회장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신 미국의 레이몬드 밀러 참전용사님, 그리고 주한영국대사관의 찰스 헤이 대사님을 비롯한 참전국과 중립국의 외교사절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해주신 박희모 회장님을 비롯한 6.25참전유공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64년 전 오늘 대한민국에서는 3년 1개월여 만에 총성이 멎었습니다. 그날 대한민국 국민 앞에는 포연이 걷히지 않은 폐허의 국토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잿더미 나라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후 반세기도 안 되는 기간에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한꺼번에 이루어냈습니다. 이것은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들께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주셨기 때문에 성취된 기적입니다. 참전용사 여러분의 피와 눈물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 여러분께 대한민국은 크나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여러분께 감사를 아무리 드리더라도 여러분의 희생을 대신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빗발치는 포화 속에 생명을 던지셨습니다. 뙤약볕이 쏟아져도, 칼바람이 불어도 진군하셨습니다. 피 흘리며 싸우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먼저 간 전우의 마지막 모습을 지금도 끌어안고 사십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그 아픈 전장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자부심으로 승화시키고 계십니다. 폐허에 고통받던 한국인을 위해 장학금을 들고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면서 여러분의 숭고한 뜻을 받들겠습니다. 참전용사 여러분의 후손들을 위한 평화캠프와 장학지원도 늘려 나가겠습니다.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세우는 일에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6.25 전쟁에 바쳐진 여러분의 청춘이 명예롭게 기억되도록 대한민국은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는 아직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염원과 달리, 한반도에는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세계의 압박과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기와 미사일을 고도화하며, 위험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고히 연대하면서 북한이 불장난을 멈추고 평화와 공생의 길로 돌아오도록 계속 유도하고 설득하고 압박할 것입니다.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여러분의 위대한 희생은 인류역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이제까지 그러셨듯이,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늘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기대에 맞게 세계평화를 위해 저희들도 기여하는 나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기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