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대화 바로가기 목요대화 menu
검색 열기
 
 

태극기 이미지

국가상징 이란?

한나라의 공식적인 표상으로서 우리나라는 태극기·애국가·무궁화·국새·나라문장을 국가상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닫기

국무총리

  • home
  • 국무총리
  • 연설문
  •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개막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7.11.03
  • 조회수 : 2596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축사 (JW메리엇 동대문)

존경하는 여성경제인 여러분,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에 부족한 제가 여러분을 모시게 돼서 몹시 기쁩니다.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님,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으시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님과 각 부문별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최초의 헌액자로 선정되신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님께 각별한 경의를 드립니다.
 
기업 경영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창업 준비부터 모든 과정이 피를 말리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특히 여성이 기업을 일으키고 경영한다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경제체제는 남성 중심으로 작동되고 사회는 여성을 얕보곤 하며 게다가 여성은 가사와 육아의 짐을 떠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삼중, 사중의 난관을 이겨내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가지시기에 충분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러분은 꾸준히 발전해 오셨습니다. 지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300여 명의 회원을 모시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7명으로 시작한 협회가 이만큼 커졌습니다. 이제는 기업 수에서도 대한민국 전체 기업의 40%에 육박할 만큼 여성기업들이 많아지고 커졌습니다.
 
실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의 인식과 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기본적으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의 땀과 눈물 덕분입니다. 수도 없이 밤낮을 잊고 흘린 여러분의 땀을, 숱한 밤 소리없이 베개를 적신 여러분의 눈물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여성기업의 대다수는 직원 10명 안팎의 소기업들입니다. 여성이 경영하시는 수출기업은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여성에게 불리한 경제체제와 사회인식도 아직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전망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여성기업은 더 많아지고, 더 강해질 것입니다. 이제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분야에도 여성기업들이 진출하고, 국가경제에서 여성기업들은 더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사회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로 여성화를 꼽습니다. 여성이 가정으로부터 더 자유로워지고 교육과 정보화, 세계화의 혜택을 여성이 더 많이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도 대학진학률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역전한지 오래됐습니다. 우리 청년여성들의 교육수준은 이미 세계에서 최고에 이르렀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더욱 현저해질 정보화와 세계화는 성차별을 하지 않습니다. 육체노동은 성차별을 하고 사회인식은 성차별을 하지만 교육과 정보화와 세계화는 성차별이 없습니다.
 
여성화의 추세는 한국에서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저는 직감합니다. 이런 변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준비도 빨리 진행돼야 합니다. 그 일을 정부가 앞장서고자합니다.
 
문재인정부는 여성경제인들께서 능력을 더 발휘하시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자금뿐만 아니라 판로와 인력의 지원 등 여러 정책수단을 가동해서 여성기업의 성장과 세계진출을 돕겠습니다. 기술개발과 창업에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시도록, 여성전용 벤처 펀드와 R&D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여성들께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실 수 있도록 더 세밀한 제도와 정책을 준비해 시행하겠습니다.

참고로 문재인정부는 여성장관 30%공약을 초과달성해서 32%를 여성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실상 확정한 공공부문 여성 고위직 비율 확대의 목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보다 더 높게 잡았고 곧 국무회의를 거쳐서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여성경제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앞에 임박한 여성화의 물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시도록 더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후배 여성경제인들을 더 많이 길러 주시고, 여성들의 일자리도 여러분이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그런 노력을 정부가 꼼꼼히 지원하겠습니다.

한무경 회장님께서는 개회사에서 창업 초기에 은행에서 겪었던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성경제인들께 ‘남편은 알고 계십니까?’라고 묻지 않고 남성경제인들에게 ‘부인은 알고 계십니까?’라고 묻는 그런 세상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성경제인 여러분의 활약과 성취를 기대합니다. 변함없이 여러분을 성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개막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