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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재단 창설 발기인 총회 영상 격려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7.12.06
  • 조회수 : 3448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재단 창설 발기인 총회 영상 격려사 (국회 헌정기념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1운동 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재단 창설 발기인 총회'에서 제가 여러분을 직접 모시지 못하고,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준비해주신 김영진 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3.1운동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면서, 동시에 인류의 명예로운 역사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의 준비와 함께 유엔과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려 하는 것은 3.1운동의 국내적, 인류사적 의미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3.1운동은 모든 인간의 자연권에 속하는 ‘자유’를, 인류의 이상인 ‘평화’라는 수단으로 주창한 세계 최초의 광범한 저항이었습니다.
 
국내적으로 3.1운동은 헌법 전문이 입증하듯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원점입니다. 3.1운동은 2천만 백성의 함성으로 들불처럼 번지더니, 해외로까지 뻗어나가 상해임시정부를 만들었고, 마침내 해방을 맞았습니다. 독립 이후에도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위기에 처할 때마다 4.19와 5.18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면서 조국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그러나 3.1운동의 의미는 대한민국에 머물지 않습니다. 3.1운동은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인류사적 사건으로 평가돼 마땅합니다. 3.1운동은 우드로 윌슨 미국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로 표현된, 식민지배를 받지 않을 권리, 즉 자유라는 자연권을 본격적으로 주창한 세계 최초의 운동이었습니다. 그것도 무장하지 않은 조선의 남녀노소 백성들이 일제의 총칼 앞에서 오직 함성으로 만세를 외친 최초의 비폭력 평화항쟁이었습니다. 3.1운동은 중국의 5.4운동과 인도의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연결됐습니다. 3.1운동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으로 기록되기에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3.1운동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이루어지도록 정부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를 총리실이 총괄하며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재단 창설 발기인 총회 영상 격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