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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4.18
  • 조회수 : 2906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 (서울 63빌딩)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258만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
 
오늘은 서른아홉 번째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늘을 준비해주신 행사 추진협의회 이대섭 회장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대표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광환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장애인 권익증진에 기여해오신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의 오태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회가 얼마나 성숙했는가를 판단하는 척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의 중요한 척도는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공공의 정책과 민간의 자세가 바로 그 척도입니다. 다른 것들이 발달해도, 장애인이 차별을 받고 손해를 보며 불편을 느끼신다면, 그 사회는 선진사회가 아니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과 자세가 많이 개선돼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그 점에서 우리는 아직 선진사회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장애인의 권익과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잘못됐던 정책은 시정하고 미흡했던 정책은 보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이 계획은 그 입안부터 결정까지의 모든 과정에 장애인들께서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진전입니다.
 
그 내용에도 몇 가지의 획기적인 변화를 담았습니다. 특히 기존의 장애인 등급제가 장애인의 환경과 욕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7월부터는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제도를 바꾸는 과정에서 장애인의 기존 혜택이 줄어들거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그동안 25만원씩 받아오신 장애인 연금 기초급여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3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2021년까지는 모든 연금 수급자께서 기초급여를 올려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설에 계신 장애인들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성심껏 돕겠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주거 서비스와 자립 정착금을 지원해드리겠습니다.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방과 후 생활도 살피겠습니다. 장애 청소년 돌봄 서비스를 올해 4천명으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성인 장애인들의 주간활동도 도와드리겠습니다. 올해 2천5백 명으로 시작해 지원 대상을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역대 정부가 시행해온 정책이지만 아직 충분치 않은 여러 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조금 전 우리 행사추진협의회 이대섭 회장님께서 구체적인 꾸지람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 하나씩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좋은 장애인 정책을 많이 개발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사로 일하면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병원들은 전동식 수술대, 이동식 초음파 장비, 휠체어용 체중계 등을 갖추었습니다. 장애인 임신부들께서 마음 편하게 진료를 받고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됐다며 아주 좋아하고 계십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포함해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여러 제도를 지자체장들께서 더 많이 개발하고 확산해 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은 장애인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보행 로봇이 휠체어를 대신하고, 스마트 안경과 스마트 보청기가 장애인의 눈과 귀를 밝게 해드릴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발달장애인들의 생활을 광범하게 도와드릴 것입니다. 정부는 장애인들께서 4차 산업혁명의 혜택에서 소외받지 않으시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우리는 선진사회를 향해 쉬지 않고 부지런히 나아가야 합니다. 장애인들께서 차별과 손해와 불편을 겪으시지 않는 사회가 선진사회입니다. 그런 사회에 하루라도 빨리 도달하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