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의 공식적인 표상으로서 우리나라는 태극기·애국가·무궁화·국새·나라문장을 국가상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 개막식 축사 (일산 킨텍스)
2019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시작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인과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함께 해주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위원장님, 김정우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한 뜻깊은 행사를 열어주신 조달청과 경기도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했고, 신기술 제품도 다양하게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세계 25개국의 해외조달기관 관계자들도 오셨습니다.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라장터에 구현된 전자입찰은 2002년에 도입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전자정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하시고, 세계 최초로 ‘전자정부법’을 제정하신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나라장터는 전자정부의 대표적 성공사례입니다. 도입 3년 만에 연간 4조 5천억 원 이상의 거래비용을 절감했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20만 명 이상이 나라장터를 방문하고, 20만 건의 업무가 처리됩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에 좋은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판매한 물품과 서비스는 28조 9천억 원이나 됩니다.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전용몰 벤처나라를 통한 판매도 재작년 52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28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나라장터는 이미 세계 7개 나라에 수출됐습니다.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의 적잖은 개발도상국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달시장은 이미 커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저성장, 기후변화, 사회갈등에의 대처와 기술혁신 지원처럼 시장과 기업보다는 공공 부문이 맡아야 할 문제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OECD의 주요 국가들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2월에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한 6대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공구매를 통한 혁신성장 지원입니다.
첫째는 기술혁신 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일입니다. 우선 올해부터 혁신제품을 정부가 사전 구매해 평가하고, 그 평가를 통과한 제품은 실제 구매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기상관측이나 해상오염 감시드론 같은 우수혁신제품을 우수조달제품으로 더 넓게 인정하겠습니다. 특히 혁신제품 구매 비율을 올해의 10%에서 내년에는 15%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공공기관들의 혁신제품을 포함한 공공구매 실적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이렇게 혁신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공기관들에는 특전을 부여할 것입니다.
둘째는 혁신조달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서 검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 말부터는 기업인들도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제안할 수 있는 열린 장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 힘껏 도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늘 여러분과 함께 하며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 중소벤처기업을 더 많이 도와드리십시오.
올해는 조달청 개청 70주년입니다. 정무경 청장님을 비롯한 조달청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조달행정은 수동적 행정의 하나로 오랫동안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이제 조달행정은 시장과 기업이 하기 어려운 일을 맡기도 합니다. 특히 국가경제의 발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일도 조달행정의 일부가 됐습니다. 조달행정의 새로운 발상과 노력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 개막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