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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개막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9.05
  • 조회수 : 1708

서울안보대화 개막식 축사 (롯데호텔)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님,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님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대표 여러분, 안보 전문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발한 서울안보대화가 올해 여덟 번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서울안보대화를 알차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미국과 소비에트연방의 정상이 몰타에서 냉전 해체를 선언한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 후로 세계는 대륙별, 지역별 안보협력체제를 구축하며 평화를 모색해왔습니다.
 
냉전 해체는 세계의 안보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안보의 환경과 과제를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안보협력체제는 국가와 지역의 전통적 안보뿐만 아니라 재난, 테러, 난민, 사이버 공격 등 갈수록 다양화, 복합화되는 위기에 대처하는 체제로 발전해 왔습니다.
 
세계적으로는 냉전이 해체됐지만, 한반도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냉전의 잔재가 견고하게 남아 있습니다. 남북한의 분단과 적대가 그 잔재입니다.
 
한국 정부는 매우 특별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세계적 냉전 해체 이후의 다자안보협력체제에 동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반도의 냉전을 해체해 가야 합니다. 한국 정부는 그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면서,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절박합니다. 남북한과 미국은 지난해부터 북한의 비핵화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지만, 남북한과 미국은 그 길을 찾기 위한 대화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북한과 미국의 실무대화를 가까운 시일 안에 열도록 탐색하고 있습니다. 북미 실무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남북한 관계 개선은 얼마간 진전됐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설치됐습니다. 남북 간 도로와 철도의 연결을 위한 기초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비무장화됐습니다.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양측의 경비초소가 시범 철거됐고, 일정한 거리 안의 군사행동이 억제됐습니다.
 
그런 범위에서 한반도는 평화를 찾았습니다. 그 평화는 불완전하고 잠정적입니다. 평화를 더 확산하면서 항구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은 향후의 과제입니다. 그 과제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북미 대화를 도우면서 평화의 확산과 정착을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갈 것입니다.
 
한국은 그렇게 한반도 평화를 확보해 가면서, 다자안보협력체제에 적극 동참해 응분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한국의 그러한 노력을 국제사회가 이해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서울안보대화가 한반도 평화와 지역 안보에 큰 도움을 주기 바랍니다. 각국의 지도자와 안보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서울안보대화 개막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