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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축사(남관표 주일대사 대독)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11.01
  • 조회수 : 1473

제42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축사 (도쿄)    * 남관표 주일대사 대독 


제42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를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합동총회를 열도록 결정해주신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님과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님, 양국 의원연맹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님, 산토 아키코 참의원 의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10월22일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저는 대한민국의 축하사절로 참석했습니다. 새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드립니다. 레이와 시대에 일본의 국운이 더욱 융성하고, 일본국민 여러분이 한층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일관계도 레이와의 뜻 그대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1990년 아키히토 천황 즉위식을 저는 신문사 도쿄특파원으로서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29년이 지나 저는 국무총리로서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인연을 저는 매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즉위식 후에 저는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충실한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배려해주신 아베 총리께 감사드립니다. 아베 총리와 저는 한일관계의 엄중한 상태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교당국간 대화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저는 누카가 회장님,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님과도 의미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한의원연맹을 오랫동안 지도해주신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님께도 인사드렸습니다. 오시마 의장님께는 리셉션장에서 짧지만 반가운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한일·일한 의원연맹은 정치인들의 모임입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말했습니다.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입니다. 어려운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저는 ‘가능성’을 필사적으로 생각합니다. 한일양국 정부와 의원연맹이 이번에 ‘가능성의 예술’을 함께 창조하기를 기대합니다.

양국 의원연맹은 1972년 출범 이래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김포-하네다 직행편 신설, 월드컵 공동개최, 비자면제 협정 체결, 헤이트스피치 금지법 제정 등 양국관계의 획기적 진전에는 늘 의원연맹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저도 국회의원으로 일한 기간 내내 의원연맹에 동참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업적뿐만이 아닙니다. 양국 의원연맹 회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다가, 때로는 술잔도 기울이며 우정과 신뢰를 쌓았습니다. 저도 양국 선배 동지들과 그런 시간을 함께했던 것을 행복했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의원연맹처럼 한일양국의 경제인회의도 지난달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며칠 후에는 양국 재계회의가 도쿄에서 열립니다. 9월에는 양국 축제한마당이 서울과 도쿄에서 잇달아 벌어졌습니다. 환경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교류를 끊지 않고 이어주신 각 분야 지도자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의원연맹 합동총회가 양국관계 개선에 기여하리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의원님 여러분이 충분히 의견을 나누시고 우정도 깊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있지 못하는 것이 몹시 아쉽습니다. 여러분을 뵐 날을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제42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축사(윤호중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위원장 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