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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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영상축사(서울 더케이호텔)
존경하는 전국의 의사 선생님 여러분,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회의 개최를 위해서 애써주신 이필수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
그리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지난 2년간 우리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과 희생,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잘 버텨내 왔습니다.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시고,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주신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실천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과정에 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눈물과 희생을 잊을 수 없습니다.
또, 의사 선생님을 비롯한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
그 눈물, 땀 우리는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코로나 상황을 보면 우리는 사회를 봉쇄하거나
경제를 멈추는 일도 없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낮은 치명률을 기록하며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그 와중에서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는 그 소명 의식 하나로 싸워주셨던
여러 선생님들이 안 계셨더라면,
또, 의료진들이 안 계셨더라면,
우리가 이 코로나19를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코로나19와의 처절한 사투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내신 ‘공동체의 수호자’들이십니다.
바로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는 소중한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로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대본의 본부장으로서
여러분의 헌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사 선생님 여러분,
정부는 축적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예측 결과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일상 회복으로 가는 시나리오를 오랫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지속적인 코로나 환자의 발생과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 등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의 여정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또, 많은 의사 선생님들께서도 의료 전문가로서
방역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러한 여러분들의 염려를 정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신종 변이와 재유행을 감시하고 위기가 감지될 경우에는
그에 맞춰서 비상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신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계와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우리 공동체의 일상 회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여러분,
코로나부터의 회복 외에도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맞는
의료체계 개선이라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지역 의료 불균형’과 ‘1차 의료기관 붕괴’ 등
최근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그런 고충을 정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 우리 정부에서 논의했던 내용과 진행되었던 정책들을 잘 정리해서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시키겠습니다.
그래서 차기 정부는 이 부분들이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빠르게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국의 의사 선생님들께서
우리 공동체를 위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영상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