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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및 대축제 ‘오월愛’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5.07
  • 조회수 : 73733

2022 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및 대축제 오월 영상축사 (서울어린이대공원)

  

당뇨병 환우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소아당뇨의 날

함께 열리는 오월축제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이라고 들었습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광훈 한국 소아당뇨인협회회장님,

박호영 대한 당뇨병연합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소아당뇨인 복지에 항상 힘써주시는

원규장 대한 당뇨병학회이사장님,

황진순 대한 소아 내분비학회회장님,

구민정 병원 당뇨병 교육간호사회회장님, 감사합니다.

 

, 우리 정부에서 소아당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챙겨주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님을 비롯한

관의 모든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당뇨병 환우와 가족 여러분,

우리나라 당뇨병 발병환자가 500만이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발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유병자가 천 오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당뇨는 이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질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여전히 사망원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가장 위험한 기저질환 중 하나였습니다.

 

소아·청소년 당뇨환자도 5만 명을 훌쩍 넘어선 지가 오래고,

최근에는 임산부의 당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발표했고,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등을 통해서

소아당뇨 환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2019년에는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서

소아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등에 요양비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확대와 진료체계 개선 등,

우리 정부에서 논의했던 내용과 진행되었던 정책들을

잘 정리해서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하겠습니다.

 

그래서 차기 정부가 원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빠르게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환우 여러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입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힘든 일인데,

아프다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불편까지 겪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500만 당뇨병 환우,

특히 5만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우 여러분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병마와의 싸움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2022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및 대축제 ‘오월愛’ 영상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