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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기계 플랜트·비즈니스 협력 심포지움 축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5.11.24
  • 조회수 : 2931
2005. 11. 24(목) 한-중동 기계 플랜트·비즈니스 협력 심포지움 축 사 존경하는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여러분! 앗쌀라무 알라이쿰! (당신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이번에 본인의 중동방문을 계기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 그리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이 공동으로 ‘한-중동 플랜트·비즈니스 협력 심포지움’을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중동순방의 첫번째 방문지이자, 중동의 무역과 물류 허브인 두바이에서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바이에 이어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오만 방문을 통해 중동지역과 한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펼쳐질 중동과 한국간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예고하는 출발점으로서, 그 뜻이 매우 깊다고 생각합니다. 중동 각지에서 오신 경제인 여러분! 중동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이 시작된 곳이자,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이슬람교의 발상지입니다. 또한, 수학, 철학,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태동한 인류 문명 발전의 요람이기도 합니다.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 석유의 36%를 공급하는 세계 에너지 제1의 공급처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IT 등 제조업에서부터 금융·관광 등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중동이 깊은 문화적 기반과 에너지 공급능력, 그리고 산업 다변화를 위한 열정을 바탕으로 머지않아 세계 경제·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동의 경제인 여러분! 중동과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면에서 대단히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천년 전부터 한국과 중동은 경제와 문화 교류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고대 국가인 신라와 고려의 기록에는 아라비아 상인들과 활발한 교역을 했다는 기록이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중동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부모님에 대한 효도와 어른 공경을 중요시하는 문화적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민들에게 중동은 ’70, ’80년대 한국 기업들의 건설시장 진출로 한국 경제의 도약에 일조한 고마운 지역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의 호의와 도움위에서 한국인은 특유의 근면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경제 강국을 건설해 냈습니다. 오늘의 한국은 반도체, 휴대폰과 자동차 분야는 물론, IT와 접목된 기계류의 주요 수출국으로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LCD분야는 세계 1위이며, 조선 산업은 세계 최다 수주국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동의 경제인 여러분! 한국은 IT에서 중화학공업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 기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플랜트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플랜트 수출액은 올 10월까지 118억불을 기록하고 있고, 연말까지는 130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지역도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를 비롯하여 유럽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분야도 석유화학, 정유, 발전, 담수 및 석유가스 개발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인은 플랜트 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길 원하고 있으며 충분한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국과 중동 지역은 서로에게 필요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동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산업다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한국은 첨단기술과 높은 신뢰성을 가진 뛰어난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과 중동지역의 상호 협력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Win-Win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는 플랜트를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사례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 보험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고,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란 말이 있습니다. 오늘의 만남은 한-중동간 플랜트·비즈니스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모쪼록 오늘의 이 자리가 한국인과 중동인의 공동 번영을 향한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심포지움의 개최를 축하하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슈크란 좌질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