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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날’ 선포 및 ‘전자수출 1000억불 달성’ 기념 축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6.02.15
  • 조회수 : 3792
2006. 2. 15(수) ‘전자의 날’ 선포 및 ‘전자수출 1000억불 달성’ 기념 축 사 존경하는 전자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전자수출 1,000억불 달성’과 ‘전자의 날’ 제정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전자산업 수출 1,000억불은 국내 단일산업으로는 최초이자 일본,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이룩한 쾌거입니다.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셨습니다. 지난해에는 내수 침체와 유가 폭등, 원자재 가격상승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 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 디지털 문화, 디지털 사회 등 디지털과 결합되어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찾아내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정도입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세계 갑부 25명’ 가운데 1위부터 4위 자리는 모두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전자기업 총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 1위: 빌 게이츠(MS), 2위: 스티브 잡스(애플), 3위: 피에르 오드미야르(이베이), 4위: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구글 공동창업자) 전자산업은 ’90년대 이후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며, 디지털 이코노미 또는 디지털 혁명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한국의 성장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C. 프레스콧 교수는 디지털 혁명이 향후 100년간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의 전자산업은 선진국 제품을 모방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전자 분야에서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각국 전자제품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에서 성공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는 적기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결행한 기업인의 안목과 결단력, 세계 제일을 향한 산업기술인의 끊임없는 기술혁신, 그리고 신기술수용에 적극적인 국민문화 등이 한데 어우러져 이룩한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19세기말 우리는 산업 발전이라는 전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여 20세기 중반까지 100년 이상에 걸친 역사상 암흑기를 겪어야만 했던 뼈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국민의 창의와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디지털 혁명을 주도해나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르네상스로 기록될 새로운 100년을 우리의 시대로 만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자산업인 여러분! 하지만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우리 앞에 다가올 변화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전자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이 뒤떨어져 제품수출이 증가할수록 부품수입이 함께 증가하는 수입 유발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통신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설계기술과 핵심원천기술은 많은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급속한 기술혁신과 기술·산업간 융복합화가 활발히 전개되어 산업간 경계가 붕괴되고 산업 영역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사업모델, 고객, 서비스 및 프로세스가 새롭게 정의되는 그동안 상상치 못해 왔던 획기적인 변화가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 속에서 우리의 전자산업이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차세대 신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쉽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앞으로 다가오는 10년은 우리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동시에 성장잠재력을 높여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잠재성장률을 1% 더 높여 2015년 까지 GDP 세계 10위, 1인당 GDP 35,000불을 달성하기 위한 「2015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 하에서, 전자산업도 현재 7.1%로 세계 4위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5년까지 14%로 끌어올려 세계 3위의 전자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세우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생산과 수출에 있어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10%이상의 성장을 지속해야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유비쿼터스 기반기술, 지능형 로봇, 초고성능 컴퓨팅, 실감형 통방융합 이동통신기술, BIT·NIT 융합기술 등 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하여 글로벌 기술 리더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전자산업인 여러분! 여러분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입니다. 세계무대에서 「선진경제」, 「선진한국」의 미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전자산업인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이 기회를 빌려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계신 국내외의 산업 기술인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유관기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자수출 1,000억불 달성’과 ‘전자의 날’ 제정을 축하드리며, 전자산업인 여러분 모두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