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산자 바야르 총리 각하,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저녁, 몽골의 귀한 손님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바야르 총리 각하와 대표단 여러분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지난 6월 총선에서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아 집권당의 승리를 이끄신 총리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은 몽골의 미래를 열어가고 계신 총리의 강한 신념과 탁월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몽골은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
지금 몽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21 국가 개발 전략’ 은 몽골의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총리의 지도력과 국민의 저력으로 몽골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바야르 총리와 저는 만찬에 앞서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건설적이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굳게 다지고자 하는 한국과 몽골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논의한 내용들이 양국 관계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우리 두 나라는 1990년 수교 이래 실질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현재 한국은 몽골의 4대 무역대상국이자 3대 투자국 입니다. 인적교류 또한 한 해 8만명을 넘어섰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자원개발 분야에서 몽골에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여 몽골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몽골에서는 한국어가 영어 다음으로 배우고 싶은 외국어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국민도 몽골을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국은 문화적·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호협력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바야르 총리 각하와 대표단 여러분,
몽골에는 ‘한 가족은 생사를 같이 하고, 한 동네 사람들은 생각을 같이 한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북아 지역의 이웃인 양국이 상호관심사에 대해 같은 생각을 나누며 공동의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기를 바랍니다.
바야르 총리 각하의 이번 방한이 양국관계 발전과 국민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바야르 총리 각하의 건강과 몽골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우리 두 나라의 영원한 우의를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턱터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