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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제25기 졸업 및 임용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03.26
  • 조회수 : 2981
친애하는 경찰대학 제25기 졸업생 여러분,
존경하는 학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간부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온 국민과 더불어 경찰대학 졸업생 여러분의 명예로운 졸업과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경찰대학의 힘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 모두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패기에 넘치는 여러분의 당당한 모습이 정말 든든합니다.

이처럼 귀한 아들딸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 오늘의 영예를 안게 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열과 성을 다해 이처럼 자랑스럽고 늠름한 경찰 간부를 길러낸 김정식 학장과 교수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간부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졸업생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지금 경찰은 안팎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관들의 마음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경찰은 심기일전해야 합니다. 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의 결의와 열정이 우리 경찰에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경찰을 믿습니다. 총리도 경찰을 신뢰합니다.

총리는 대부분의 경찰관들이 자신의 안전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족의 일상을 챙길 여유도 없이 직무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잠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법과 질서를 지키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경찰관들에게 국민 모두는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부상당한 수많은 경찰관에 대해 국민 모두는 하루속히 쾌유를 빌었습니다.

이렇게 경찰은 항상 온 몸을 던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줌으로써 국민을 안심시켜 왔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더욱 정의롭고 명예로운 경찰로 거듭나는 여러분에게 더 큰 사랑을 보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경찰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힘찬 전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

세계 각국은 지금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부는 작년 8월 15일 건국 60주년 기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하여 녹색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경기를 회복하며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노력이 결실을 거두려면 경찰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법과 질서가 유지되지 않고는 어떠한 정책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품격 있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발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며, 그 중심에 바로 경찰관 여러분이 있습니다.

법과 질서는 민주국가의 기본이자 근간입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초적인 책무입니다.

법과 질서를 확립하지 않고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경제위기를 극복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 일류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한 공권력의 집행을 방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찰은 또한 민생안정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민생침해사범은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안전까지 위협받는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경찰은 이러한 우리 이웃들이 언제 어떤 경우에도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경찰관 여러분이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습니다.

제도개선과 장비보강 등을 통해 치안역량을 더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큰 포부를 안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새로운 치안역군이 될 여러분은 우리 경찰을 세계 최고의 경찰로 만들어가는 중심에 서야 합니다.

부단한 자기혁신과 엄정한 기강확립을 통해 어떤 선진국가에도 뒤지지 않는 일류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함께 이루어낸 모범국가입니다.

우리나라 건국 60년의 현대사는 성공의 역사,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 반도체, 철강,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정유와 해외건설 등 주요산업이 모두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여러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변화하고 또 혁신하여 無에서 有를 창조하여 우리나라를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일구어냈습니다.

온 세계가,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부러워하는 나라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여러분의 차례가 왔습니다. 여러분의 세대가 우리나라를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시킬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경찰도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끊임없이 개혁하고 변화하고 발전하여 세계 일류경찰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최선을 다 한다면 그렇게 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역량과 패기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뜻을 한데 모아 해 내자고 하면 못해 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이 중심에 서서 우리 경찰을 세계 최고의 경찰로 만들어 내고 말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면서 여러분의 정든 경찰대학의 정문을 나서기 바랍니다.

정들었던 모교의 정문을 뒤로 하고 나서는 여러분은 발전의 경찰, 성공의 경찰, 기적의 경찰을 만드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 주기를 온 국민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리는 여러분의 애국충정을 믿습니다. 모든 국민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 모두는 여러분이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경찰의 질서를 세우고 세계 일류경찰의 든든한 기초를 닦아주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졸업과 임용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