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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스승의 날 기념식 격려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05.18
  • 조회수 : 2849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한국교총 이윤희 회장,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1차관,
전국의 여러 선생님과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온 국민과 더불어 제28회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처럼 뜻 깊은 날을 선생님과 학부모, 교육단체를 비롯한 모든 분들과 함께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공직에 나오기 전에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총리 내외도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총리 내외가 지금은 교단을 떠나 있으나 평생을 교직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오고 있으며 그것을 큰 자랑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조금 전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에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함께 이뤄낸 자랑스러운 나라입니다. 세계 발전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높은 교육열이 있습니다.

끼니를 거르면서도 자식들은 학교에 보낸 부모님들, 그리고 제자들의 도시락까지 챙겨가며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지극한 정성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고 노래합니다. 이러한 스승의 은혜가 영원히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교육은 국가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더욱이 지금과 같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세계 각국이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변변한 부존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교육은 더욱 더 중요할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면서부터 ‘인재대국’을 국정지표로 삼아 교육개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교육투자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바로 사교육비 문제일 것입니다. 더욱이 경제위기로 인해 사교육비에 대한 부모님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학교와 교육과정, 그리고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교육복지를 확대하여 적어도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총리는 지난 3월,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교과교실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만족도도 높고 학교의 자율성도 보장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여러가지 교육개혁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기 위해 이번 추경에서도 교육재정을 크게 늘렸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참여와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사교육비가 안 드는 학교, 도시의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촌 학교, 녹색교육에 앞서는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성공사례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공의 바탕에는 예외 없이 선생님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현장에서 교육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우리 교육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을 통해 우리 교육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교육개혁을 강조하면서 한국 학생들의 우수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교육에 대해, 또 우리 학생들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우리 교육의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학교, 선생님이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근무여건과 복지를 개선하여 신명나는 교직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을 통해 한국의 기적을 만들어 온 것처럼, 우리가 바라는 세계일류국가도 교육을 통해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스승의 날을 축하드리며, 선생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