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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여성주간 기념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07.06
  • 조회수 : 3125
존경하는 여성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온 국민과 더불어 제14회 여성주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성주간은 그동안 여성의 발전과 양성평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드높이고 우리들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여성 여러분은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면서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수준이 한층 조화로워졌고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남녀의 차별없이 여성들의 사회참여의 기회가 꾸준히 확대되도록 노력을 해오신 여성계 지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하여 이제 양성평등의 가치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가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야, 모든 일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고 구별하며 차별하던 시대는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힘써 오신 공로로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시는 김선영 여사를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이번 여성주간의 주제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으로 삼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지금 전 세계의 관심은 바로 경제위기 극복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떻게하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하게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보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여성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를 각별히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녹색성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60년 동안 화석연료에 의지하여 추진해왔던 量的성장 패러다임에서 저탄소생산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質的성장 패러다임으로 성장전략을 바꾸는 것입니다.

녹색성장은 환경오염과 온실가스를 최소화하여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입니다.

정부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녹색뉴딜정책은 장기적으로는 녹색전략으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단기적으로는 뉴딜정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세계가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경제회복기에 들어서면 이 정착 중에서 녹색경제의 비중이 더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경쟁적으로 녹색성장과 관련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총리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년도 OECD 각료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하여 선진국들의 여러 지도자들과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들 지도자들은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이 지금의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OECD각료이사회는 “녹색성장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앞으로 세계경제가 지향해야 할 성장 패러다임으로 녹색성장을 선택하였습니다. UNEP와 미국, EU, 일본 등 모든 나라들이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정부는 녹색성장위원회를 대통령 산하에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곧 대내외에 발표할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녹색성장 기본법을 심의중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우리의 녹색성장 전략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모든 국민과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합니다.

특히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을 늘리면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데는 여성 여러분의 선도적인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여성계가 역량을 결집하여 일자리 창출과 녹색생활 문화 확산 그리고 희망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적절한 시기에 매우 중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여성 여러분의 이러한 노력이 큰 성과를 내고, 이를 계기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인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녹색성장의 기초가 되는 신성장동력 분야의 여성인력 개발과 활용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확대되어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출산과 육아부담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출산율에 있어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 현상이 지속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어려워 질 것입니다.

우선 여성들이 안심하고 출산하며 아동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필요합니다. 우선 각자의 직장을 갖고 사회활동을 해온 저희 내외이기 때문에, 총리가 이 문제에 갖는 관심과 애정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정부는 여성이 큰 걱정 없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육아부담도 대폭 줄이는 등 맞벌이 가정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결혼생활 초기 양육 등으로 인한 경제력 단절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정책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성들이 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사회에서 활발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나라가 바로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대하여 여성계 지도자 여러분이 깊은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성주간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