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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10.01
  • 조회수 : 3119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오신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어제 국무총리로 취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번째 외부행사로
국내외동포 여러분이 한 자리에 어울리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세계한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5대양 6대주, 지구촌 곳곳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신
재외동포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100여년전, 국운이 기울 때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은
굶주림을 면하고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또 외국에서 힘을 키워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이민사는 그렇게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전 세계에 700만명의 동포들이 살고 있는
거대한 한인공동체로 발전했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재외동포 여러분은 낯선 이국땅에서
이루 상상할 수 없는 역경을 극복하고
그 나라의 훌륭한 시민으로 뿌리내렸습니다.
한민족의 위대한 기상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드높인
자랑스러운 분들입니다.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분들께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외 동포여러분,

오늘날 세계경제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국제사회의 경제질서 자체가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이러한 경제권력의 대이동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우리에게 거센 도전이 되고 있는 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호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앞장서서 주도하지 못하면
변화의 파도에 휩쓸릴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100여년전 외세에 흔들리고 국권마저 상실했던
힘없고 나약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더 이상 변방에 머무는 주변국이 아니라
국제질서와 세계문명사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UN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당당한 주역으로 참석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 선도국의 위치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국제질서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는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내년도에 개최하는 G20 회의를 통해
국제흐름을 주도하고 선진국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이 회의는 건국이후 최대의 외교행사로
우리의 국격을 크게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치와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걸쳐
선진화를 이루어가는 도약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국내외 동포여러분,

우리 한국은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는 세계의 중심에 서는 글로벌 코리아를 통해
세계와 함께 녹색성장을 주도하며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글로벌 코리아는
과거와 같은 우리의 일방적 해외 진출을 의미하는
좁은 개념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와 세계가 같은 방향을 보고
우리의 이익과 세계 이익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과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우리는
국제사회를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
ODA 규모를 2008년의 세 배로 확대할 것입니다.
특히 ODA 지원에 있어서
우리 동포들과 후손들이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어
동포 여러분은 누구보다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동포 여러분은 늘 고국을 생각하며,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고국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높은 교육열을 통해
현지에서 당당하게 주류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영광과 성취의 역사에는
동포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고국이 여러분을 더욱 보살피고 보답할 것입니다.

세계각지에서 우리 동포들이
서로 돕고 힘을 모은다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재외동포 통합 네트워크’는
동포 여러분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한국이 각국으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재외국민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교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내외 동포여러분,

우리 모두의 꿈은 하나입니다.
한국에 있으나, 지구촌 어디에 있으나
결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당당한 선진일류국가로 세계의 중심에 서고
우리 한민족 모두가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제 이 꿈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갑시다.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위상을 더욱 드높여 나갑시다.

다시 한번 세계한인의 날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고국의 멋진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고,
가족들과 함께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