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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12.15
  • 조회수 : 3084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교직원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을 훌륭하게 마치고 졸업하는 여러분께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군과 정부, 소속 단체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는 여러분이 우리나라 최고의 안보교육을 받은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교육과 연수가 우리나라의 발전과 여러분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일 곱 분의 외국인 졸업생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마디’ 대령을 비롯한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 모두 귀국해서 훌륭한 군인으로 더욱 성공하시고, 특히 우리나라와의 군사협력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정성을 다해 여러분을 지도해주신 박창명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오전에 전방에 있는 군부대를 다녀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장병들 모두가 제 자식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 안보의 최일선을 지키는 장병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든든했습니다.

국가안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야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 책무입니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사회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지금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군사적인 위협까지 확산되면서 안보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상황은 더욱 어렵습니다.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또다시 서해 NLL을 도발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남북화해와 협력, 그리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금 튼튼한 국가안보의 토대위에 품격 있는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PSI에 정식으로 가입하였고, PKO를 비롯한 국제평화유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내년 11월에는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핵심은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정부는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핵・개방 3000 구상’과 ‘그랜드 바겐’을 제의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어려운 북한 경제를 돕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켜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장자(莊子)는 ‘끝은 곧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시종일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로 복귀하게 됩니다. 군의 고급장교로서, 고위 공직자로서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