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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TA박람회개막식축사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1.03.02
  • 조회수 : 4071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올해 들어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간 FT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때, 2011 FTA 박람회가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 우리는 한-미, 한-EU FTA 비준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미, 한-EU FTA가 발효되면 세계 최대의 경제영토를 확보
하게 되며, 이를 통해 5% 성장과 함께 대망의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EU와의 FTA
비준을 놓고 논란도 있습니다만,대외무역이 국내총생산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FTA는 우리에게 수출과 GDP의 증가,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수출의 경우 우리와
FTA 체결한 나라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에 비해 2.2배나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칠레
FTA 체결 이후 2009년까지 對칠레 수출은 4.3배나 늘어났고 같은 기간 생산유발액도 3.4배, 취업자 유발인원도 3.9배
증가했습니다.

국내외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우리나라와 EU와의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실질GDP가 5.6% 성장하고, 신규
일자리도 최대 25만 3천 개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FTA를 통해서도 장기적으로 34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협상에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이익이 생기는 분야가 있으면 손실이 생기는 분야도 있기 마련입니다. 정부는 FTA로
인해 손실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해 나갈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위기 없는 기회는 없으며, 역사는 도전하는 자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경제규모에 비해 내수시장이 협소한 우리로서

해외시장 개척은 생존의 방편 그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FTA를 체결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잘 준비하느냐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지난 1997년 IMF때만 해도 우리는 자본시장과 외환시장의 거센 개방 압력 속에
위기를 경제 체질 개선의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그 결과 2008년 세계를 휩쓴 경제위기의 파고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의 7할이 한-미, 한-EU FTA를 지지하는 것도 어떻든 FTA는 불가피하다는 인식 위에 여러 가지 도전요인이
있지만 이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믿습니다.

문제는 발효시기입니다. 지난 2004년 한-칠레 FTA가 발효된 뒤 한국산 제품의 칠레시장 점유율은 7.23%까지 상승
했습니다. 그러나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이 칠레와 FTA를 체결하면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은 5.62%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시장의 선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미 EU의회는 한국과의 FTA 비준동의를 마쳤고, 미국도 비준을 서두르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FTA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FTA 비준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회도
서둘러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미, 한-EU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경제 영토는 세계시장의 3분의 2로 확대됩니다. 그러나 FTA가 발효되더라도
그 이익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FTA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를 얼마나 철저히 준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박람회가 FTA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고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 틀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FTA 박람회를 위해 애쓰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