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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20주년기념식기념사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1.03.30
  • 조회수 : 4605
영예로운 수상자와 산업기술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IR52 장영실상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 산업기술인 여러분을 뵙고 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장영실상은 그동안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시상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
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금 전에 저는 수상 제품들이 전시된 특별전을 돌아보면서 장영실상이 세계적인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해온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타우엔진, 미래 전기자동차의 심장인 리튬이온 전지용 분리막, 전자재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투명전자잉크 등 일일이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모두가 최고의 제품들입니다.
이처럼 훌륭한 상을 제정하고 격려해오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박용현 회장님와 매일경제신문 장대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산업기술인 여러분,
지난 1991년 장영실상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배나 성장하였으며, 수출도 무려 6배가 늘어나
세계 7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여기
계신 산업기술인들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이끌어온 과학기술 덕분입니다.

지금 우리의 과학경쟁력은 세계 4위, 기술경쟁력은 세계 18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의 R&D 투자규모도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고삐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첨단제품을 수출하면서도 아직도 기술사용료로 많은
돈을 외국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은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는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우리의 기술 수준을 추격해 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이라고 해도 방심하거나 자만할 경우 한순간에 몰락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결코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과학기술이 더욱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좁은 국토에 자원도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과학기술의 발전만이 국가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엊그제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출범시킨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 R&D 투자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입니다. GDP 대비 투자 규모도 세계 최고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녹색기술, 융복합기술 등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해서 우리가
원천기술을 수출하는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산업기술인들의 역할과 노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영실상과 수상자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500여년 전 장영실 선생이 세계적인 발명품으로 과학과 농업을 발전시켜 국리민복에 크게 기여
하셨던 것처럼, 여러분도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개발로 국가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더욱 정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올해 20주년을 맞는 장영실상이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의 창조자”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