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 AI 표준서밋 환영사 (서울 신라호텔)
제가 공식적으로 준비한 축사를 하기 전에
두 가지만 개인적인 소회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주 저로서는 오늘 뜻깊은 행사입니다.
첫 번째 생각나는 것은 지금부터 7~8년 전에 AI하고 관련한 IEEE의 AI 표준과 관련한 그 위원회에 일을 하시던 분들이 한국을 찾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제가 현재의 집권당인 민주당의 연구원장이었는데 그때 그분들과 만나서 사실은 서울에서 AI 표준을 연구하는 그러한 기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논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AI 논의를 해서 그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에서 AI와 관련한 어떤 센터를 꿈꾸는 일을 시작한 것도 그때 시작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제가 지금도 국회의원이기는 합니다마는 국회에 있을 때 챗GPT가 처음 나와서 사용될 때, 막 시험 될 때, 몇 년 전에 그때 제가 그것을 우연히 제 아들의 소개로 조금 남들보다 먼저 써서 ’AI를 가지고 전 세계에 AI 질문 대회를 해보면 재미있겠다’ 라고 생각돼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사실은 AI 질문 대회를 한 번 열려고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아마 한글로 인터넷에 제 이름하고 AI 질문대회라는 것을 이렇게 쳐보시면 그게 나올 텐데 몇 년 전에 그것을 시도했는데 당시만 해도 그것을 추진할 펀딩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서 시도만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한국에서 AI 표준을 논의하는 장이 최초로 한 번 열렸으면 좋겠다’는 꿈을 몇 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이런 자리에 이렇게 와서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되니까 굉장히 뜻깊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굉장히 영광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2025 국제 AI 표준 서밋'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성환 회장님,
조 콥스 회장님,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 사무차장님,
장-마리 포감 사무차장님
그리고 모든 참석자 분들께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류의 번영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도 있고,
혼란과 불확실성을 키우는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 AI 입니다.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따라
그 길은 갈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표준입니다.
표준은 단순히
기술을 통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국제사회의 신뢰와 책임을 제도화하고,
AI 기술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AI 표준은 인류 공동의 이익을 향한 출발점이고
국경을 초월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에
UN 안보리 공개토의에서
명암이 공존하는 AI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서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 뿐이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UN은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자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EC·ITU에게
AI 표준 협력 논의의 장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UN 권고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벌 AI 표준협력의 장입니다.
AI 시대를 설계하고 조율하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 의미를 기념하고, 자축하고
특별히 그 자리가 서울 이곳에서 열리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기념으로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은 국제 표준과 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UN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AI에 대한 공동 비전을 담은
'APEC AI 이니셔티브'가
처음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신뢰에 기반한 AI 기술 발전을 통해
AI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APEC 회원국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성과입니다.
대한민국은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의 길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잠시 후에
국제표준과 협력을 통한
책임 있는 AI 발전의 비전을 담은
'서울 선언'이 발표됩니다.
'서울 선언'이 인류가 함께 만들어 갈
AI 시대의 희망찬 밑그림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서울 선언'이
AI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담은
인류의 새로운 정신과 영혼을 담은 '소울 선언'이 되기도 함께 기대합니다.
'서울 선언', '소울 선언'을 함께 만들어 주실
'2025 국제 AI 표준 서밋'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