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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호국보훈의 달 모범국가유공자 정부포상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6.27
  • 조회수 : 2157

호국보훈의 달 모범국가유공자 정부포상식 축사(드래곤시티호텔)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주신 보훈단체장 여러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스물일곱 분의 국가유공자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영웅이십니다.

수상자 여러분과 그 가족 여러분께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국민훈장을 받으신 세 분이 계십니다.

월남전에 참전하셨던 김선일 님께서는

국가유공자와 손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도우셨습니다.


전몰군경 유족이신 오승기님께서는

10년 넘게 순직 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후원하시며

공동체를 위해 힘을 쏟으셨습니다.

인헌무공훈장을 받으신

80세의 최고령 수상자 강철부님께서는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봉사활동,

후배 장병 위문 등으로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려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4·19혁명 공로자회 회장이셨던 故 강영석 님,

군장대학교 최규홍 교수님,

순직 유족이신 김옥자 님을 비롯해

수상자 여러분이 걸어오신 귀감이 되는 삶을

일일이 소개해드릴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훈 가족 여러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삶은

우리 후손들 모두의 자긍심의 원천입니다.

우리에게 그 어떤 국가적 위기가 닥치더라고

함께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흔들릴 수 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물려주셨습니다.


우리는 국난극복 영웅들의

삶의 발자취를 초석으로 삼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주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정부는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에 일류보훈으로 보답하고

제복을 존중하고 영웅들을 기억하는 보훈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나라를 위해 빛나는 젊음과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