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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메시지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11.03
  • 조회수 : 1617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축사(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존경하는 정진석 회장님,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님,

그리고 한일·일한 의원연맹 의원 여러분,


먼저, 양국의 의원연맹 창설 50주년과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합동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신

일본 의원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말, 이태원 불의의 사고로

일본인 두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한국 국민을 위로해주신

기시다 총리님을 비롯한 일본 정부와

누카가 회장님 등 의회 지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9월 우리나라 조문 사절단으로

아베 전 총리님의 국장에 참석하고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두 나라가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양국 간 상호무비자 입국이 재개되었고

막혀있던 바닷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양국 국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의원님들께서

지난 8월 양국 합동 간사회의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지금 국제 정세가 매우 엄중합니다.


기후 위기, 식량과 에너지 안보 위기,

글로벌 공급망 등의 재편 등 전 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도발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과 함께 세계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이러한 도전에 지혜롭게 맞서 나가고자 합니다.


한일·일한 의원연맹은 지난 반세기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공헌해왔습니다.


오늘 총회에서도 동북아 안보협력, 반도체와 수소에너지 협력,

그리고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국 의원님들의 결속과 신뢰는 우리 두 나라 사이에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창출하는 원동력입니다.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양국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