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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11.21
  • 조회수 : 2197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축사(롯데호텔)



세계 각국의 리더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2022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우리나라를 찾아주신

세계 각국의 석학분들과 전문가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급속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길을 밝혀온 공론의 장이었습니다.


올해에도 매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김민배 TV조선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세계는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이 여전한 가운데,

세계 경제의 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보듯이,

자유와 평화와 번영의 국제질서가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위기는

국가 간의 장벽과 이념이

시장의 효율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산업의 경쟁력은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습니다.


K-컨텐츠, 디지털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큽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압축성장’과

‘추격형 경제’ 전략은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양극화와 인구구조의 급속한 변화는

지속 가능한 성장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야말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술혁신과 창의력으로 ‘선도하는 경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그리고, 자유와 번영의 가치연대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위한 국가혁신전략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재정건전성 회복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활력있는 경제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혁신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도 차근차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 시스템을 확립하여,

신뢰와 협력의 사회를 만드는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지난 주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각국의 정상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자유무역 증진,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글로벌 과제들을 논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리의 경험과 미래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저성장, 고령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

우리가 맞닥뜨린 난제들은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이바지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이 포럼이 대전환의 방향을 이해하고,

그 해법을 찾아가는데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