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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11.25
  • 조회수 : 4228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사(서울 코엑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ASEAN 국가 대사님과 국제기구 대표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2022년 개발협력의 날’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의 손혁상 이사장님,

한국수출입은행의 윤희성 행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조금 전,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발협력은 보다 번영되고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입니다.


세계는 지금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정세의 불안과 식량·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일부 지역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으며

급속한 기술의 변화는

빈부격차와 불평등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여러 나라의 ODA 감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은 이러한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정부는 경기침체에 따른 긴축재정 속에서도

내년도 ODA 예산을 4조 5천억 원 대로 편성하여

올해보다 10% 이상 확대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는 2019년의 두 배가 넘는  

6조 4천억 이상으로 크게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을 지원할 것입니다.


분쟁·취약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 데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얼마 전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후변화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합의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우리의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면서

녹색 전환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린 ODA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은 열린 세계시장을 무대로

여러 나라와 협력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다시 한번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부산 엑스포는 우리의 성장과 혁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 주에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 참석하고 아프리카 지역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