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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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 테이블 축사(벡스코 써밋홀)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 테이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리처드 뮬러 교수님,
욜린 앙 구글 글로벌 파트너십 아태지역 부사장님,
최태원 회장님을 비롯한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3일간 개최되는
‘기후산업 국제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비전과 역량을
세계에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계의 지도자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해나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 서밋은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국내외 대표기업들과 국제기구를 비롯한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정부·기업의 책무를 논의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탄소중립은 이미
새로운 국제질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국제사회에 약속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에너지 전환의 비용을 낮추고,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90조 원에 달하는 재정을
과감히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저탄소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는 철폐하고,
첨단인재 양성과 기술혁신에
대담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의 활발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로
청정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국가 간 공조 강화 등의 성과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앞으로
G7국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기후클럽’에 참여하여,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혁신적 녹색기술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나갈 것입니다.
저도 최근 유럽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과의 기후에너지 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인들의 의지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우리의 저탄소 신산업 유망 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습니다.
또한, 그린ODA의 확대와, 기술력과 투자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저탄소 감축 노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세계 각국은
저탄소 경제에 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비중이 높고, 철강, 석유화학을 비롯하여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많은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원전, 그린 모빌리티, 배터리 등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과감히 도전하여
큰 성공을 이뤄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도
대한민국 혁신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2030 부산엑스포’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적 도전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플랫폼이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기업인들과 우리 대사님들,
모든 귀빈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