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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개막식 영상축사(부산 벡스코)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귀한 시간을 함께해주신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여러분,
주한 외교사절과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가 심각한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뭄과 홍수, 산불과 같은 재난이 끊이지 않고
기후변화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산업 생산성의 저하로
실물 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국제사회는
저탄소·친환경 경제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후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기간산업이 되었습니다.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석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기후시장을 이끌어갈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혁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 박람회의 키워드는 무탄소에너지입니다.
세계적으로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지금,
원전, 수소 등의 무탄소에너지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님의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였습니다.
오는 10월에는 주요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CFE 이행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작업반도 출발할 계획입니다.
IEA와 함께 이번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탄소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은 원전, 수소, 배터리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 다보스포럼은 한국을 핵심 패널로 초청하여
최초로 원전에 관한 세션을 만들 정도로
원전 선도국으로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24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또한 지난 5월에 준공된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글로벌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토대로
세계 기후시장을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