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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기념사(문체부2차관대독)
(김해종합운동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상남도 도민과 김해시민 여러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여러분과
미국에서 참가한 재미동포 선수단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011년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한 이후,
13년 만에 경상남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박완수 경남지사님과 홍태용 김해시장님,
그리고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대회를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김해시민을 비롯한 경남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됩니다.
얼마 전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국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당당히 승부를 펼치는 선수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 패럴림픽의 영웅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특히 보치아 종목의 간판선수인 정호원 선수,
파리 패럴림픽 2관왕 박진호 선수,
패럴림픽 첫 출전에서 메달을 딴 조정두 선수,
유수영 선수, 권효경 선수를 포함하여
많은 선수들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수단 여러분,
우리 정부는 모두가 운동하기 좋은 체육환경을 구축하여
스포츠를 통한 통합 사회 조성을 국정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정부는 장애인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반다비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체육의 종목별 리그전을 확대하여
여러분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투자도 늘려나갈 것입니다.
선수단 여러분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국민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감동의 스포츠 축제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